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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 08:09
반감기를 계산하는 년대측정은 오류가 상당히 많다고 들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고고학쪽은 수년만에 이론이 휙휙 바뀌네요
20/11/01 08:12
어..당연히 빵이 먼저 있었을거 같은데요?
목축을 하기 전 사냥을 해서 고기를 먹었듯.. 농업 전에 채집으로 빵을 만들어 먹었을 듯..
20/11/01 08:22
비슷한걸로 피지알 유게에서인가 어디 다른데서인가 봤던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사람들이 농경을 위해 모여살면서 종교가 생긴게 아니라 종교가 먼저 생기고 그 활동을 위해 사람이 모여살다보니 농경을 하게 됐던게 아닐까라는 가설도 기억나네요.
20/11/01 09:49
요 두개를 연관지어서
종교가 생김-> 사람이 모임 -> 모인 사람들에게 대량 배급할 음식이 생김(즉 빵) -> 음식을 모아서 빵을 만들기 너무 힘들다 한 군데서 기르자(즉 농경) 으로 볼 수가 있게 되었죠..
20/11/01 11:53
하라리의 사피엔스에서 수렵채집시기가 농경문명보다 더 퐁요했었다며
농경은 사기다란 주장이 마냥 뜬금포만은 아니다라는 예중 하나입니다 수렵채집이 시간및 노동력투입대비 농경보다 무조건 비효율적이 아니라는 예중 하나가 일본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토기류이기도 합니다 일본이나 일본뽕에 취해 멋모르고 떠들고 근거로 제시하는 일본토기들은 역사가 무려 기원전 7000년전으로까지 올라가죠 불과 십여년전까지만 해도 중국조차 시기상으로는 가뿐히 밟아버리던게 일본고대토기들인데 수렵채집시기인데도 그생산량이 토기를 필요로하고 만들어낼정도로 풍부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빵이 농경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농경전에 야생에서의 채집만으로도 빵을 만들어낼 정도는 됬고 그로인한 인구증가 식량생산증대의 압박이 농경을 이루어 냈다고 보는건 그리 새로운 설도 아니죠
20/11/01 15:16
수렵채집으로는 부양할수 있는 인구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수렵에서 농경으로 변경된 이유가 종교, 부족의 비대화등으로 수렵채집의 한계때문이죠.
20/11/01 15:58
비옥한 지역의 소수 수렵채집사회는 당연히 풍족하고 노동력 대비 생산량도 높고 영양공급이 충분해서 농경문명의 사람들보다 평균키도 크고 건강했습니다. 다만 늘어난 인구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중심의 농경을 해야만했고 그 늘어난 인구로 수렵채집부족을 몰아내고 결국 수렵채집하는 부족들은 오지로 쫓겨나고 더 인구가 줄고 사라지는 스토리를 예상할 수 있죠. 농경으로 늘어난 인구, 탄수화물중심의 식사, 그리고 농경과 축산으로 오는 질병 등으로 숫자는 많으나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겠죠. 전 수렵채집사회에 대한 동경은 별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불과 수십명의 사는 비옥한 수렵채집 지역이 수만명이 사는 비옥한 농경지로 바뀌었을뿐 어떤 문화가 더 우월하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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