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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02 16:15:02
Name 포졸작곡가
출처 너튜브
Subject [기타] 한국에서 성악하시는 분 중 이거 전공하는 분 못 봄....

Basso profundo라고
일반 Bass보다 한 옥타브 낮은 음을 낸다고 보면됨.....
괴물들.....덜덜덜
(불곰국에 가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카더라....)

<쓸데 없이 덧붙이기....>

어디까지나 우리나라 성악 전공자 이야기...

1.여자분이면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부드러우면서 여리여리한 목소리??)

남자분이면 바리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음...

2.테너가 희소하다 정도는 아니고 꽤 많이 전공하심..
베이스도 전공자를 많이 만나보지는 못함...
보통 로우 바리톤이 더 많음...

진짜 희소한 전공은 앨토.
소프라노보다 한단계 낮은 성부인 메조 소프라노도
잘 없는 판에 앨토는 더 없음....

3.소프라노도 박력있는 목소리는 또 드믐....
테너도 마찬가지로 박력있는 목소리는 드믐....

4.유튭 영상의 바소 프로푼도는
내 인생에서 만나본 적이 없음....

카운터 테너도 몇 번 만나본 적이 있음에도....
(남자가 소프라노 목소리로 노래부르는 거)

/////

저는 성악 전공자님들 오시기 전에
후다닥 도망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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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1/02 16:16
수정 아이콘
내가 하면 그냥 트름
20/11/02 16:21
수정 아이콘
음알못이지만 몽골에 흐미의 저음대역과 비슷한 대역인 듯 하네요.
Chronic Fatigue
20/11/02 16:24
수정 아이콘
잠시 합창단을 하던 시절에 성악 하시던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는데
"고음은 노력으로 만들 수 있지만 저음은 타고나는 것이 기본으로 깔리지 않으면 어렵다"

선생님 근데 저를 왜 베이스로 뽑으셨.....
멍멍이개
20/11/02 16:40
수정 아이콘
"그게 바로 너를 뽑은 이유다."
피쟐러
20/11/02 17:05
수정 아이콘
잠시하게 하시려고?
몽키매직
20/11/02 16:2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 중에 이름있는 베이스/알토가 별로 없기도 한데, 이게 베이스/알토로 포지션 정해놓으면 먹고 살기가 빡빡한게 원인인지 아니면 그냥 그 쪽 음역대가 종특으로 심하게 적어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외국도 알토 음역/음색의 가수들 대부분 프로필은 메조소프라노로 걸어놓기는 합니다. 그 쪽이 일거리가 더 많겠죠...
포졸작곡가
20/11/02 16:35
수정 아이콘
알토/베이스로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가 뭐가 있는지 생각해보면...

저도 잘 생각은 안나네요.....

아마도 그게 원인일 것 같은.....
대불암용산
20/11/02 17:22
수정 아이콘
대중가요쪽도 톤이 높고 고음 짱짱하게 올라가는 가수들만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데 성악도 그런가 보네요...
친절한 메딕씨
20/11/02 18:00
수정 아이콘
적어도 합창에서는
크게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네 파트로 나누고
여기에 좀 전문적인 합창단에서는 각 파트마다 (I. II) 나눠서 음역대를 또 나눕니다.

여기서 소프라노는 소프라노가, 알토는 메조소프라노가, 테너는 테너가, 베이스는 바리톤이 담당을 하지요.

제가 알기론 개인 파트를 나뉘었을때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이렇게 네파트로 나뉘어 지며
알토, 베이스는 없는 걸로 알고 있네요.
몽키매직
20/11/02 18: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합창 기본 4성이 소프라노 / 알토 / 테너 / 베이스 이고 대부분의 고전음악 4성 합창은 이 조합입니다.
메조, 바리톤이 합창 악보에 등장하는 경우는 드문 편입니다.
합창곡에서 성부 빈도로만 따지면 메조소프라노는 소프라노2 보다 적을 겁니다.

그리고 알토를 메조소프라노가 담당한다고 써놓으셨는데, 제가 위에 쓴 댓글과 연결해서 적어보자면, 실제 음색/음역은 알토 인데 명함은 메조소프라노로 활동하는 분들이 합창하면 알토 파트를 맡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이스도 마찬가지인데, 외국에서 유명한 베이스 성악가들도 프로필은 바리톤이라고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이분들이 합창에 들어가면 베이스 파트로 들어가죠... 이게 메조/바리톤이 알토/베이스를 맡는 다기 보다 메조/알토의 경계, 바리톤/베이스의 경계를 넘나드는 분들이 원체 많아서... 합창음악 음반이나 공연팜플렛 보면 같은 성악가가 어떤 음반/팜플렛에서는 메조인데 다른 곳에서는 알토로 표기 되어 있고...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분이 원래 알토냐 메조냐... 하는 게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물다섯대째뺨
20/11/02 17:39
수정 아이콘
문득 궁금해진건데 제가 성악공연 같은걸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성악가에 대한 수요가 요즘도 어느정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친절한 메딕씨
20/11/02 18:06
수정 아이콘
전라북도 한정
15년 전까지는 전북대, 원광대, 전주대, 군산대 4군데가 있었는데.
7~8년 전부터 서서히 없어져 현재는 전북대, 군산대 두군데가 있습니다. 그나마 국공립대학이라 살아남은거 같습니다.

현재 이 두 학교에서 해마다 20~30명씩 졸업자가 발생한다 가정 하구요.
그런데 현재 전라북도에서 상임단체로 운영되는 시립합창단은 전주, 군산, 익산 세군대가 있고..
그나마 해마다 1~2명씩 만 뽑고 잇는 걸로 알고 있네요.
나머진, 자기직업을 따로 가지면서 교회에서 봉사료 좀 받고 성가대에서 솔리스트 해주기도 하고, 작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군 합창단에서 아주 적은 알바비정도만 받아가며 활동 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성악 전공자 자체가 굉장히 줄어드는 실정이죠.
포졸작곡가
20/11/02 18:19
수정 아이콘
원광대 성악과가 사라졌군요~
거기 출신 성악하는 친구들을
좀 알고 지냈었는데....
친절한 메딕씨
20/11/02 17:56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현재 우리나라에선 알토와 베이스 전공은 없습니다.
테너와 소프라노의 전공도 따로 없습니다.

흔히들 가장 많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4부합창을 기준으로 봤을때
고음이 잘나오면 테너, 소프라노
저음이 잘나오면 알토, 베이스
이렇게들 알고 계시는데 잘못 알고 있는겁니다.

목소리의 톤에 따라 맑은 소리는 테너, 소프라노
굵은 소리는 알토, 베이스 로 구분되어 집니다.
알토, 베이스라고 해서 고음을 못내느냐... 그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제 경험 기준 테너와 하이소프라노 들은 저음에서 어려움을 겪더군요..

선생님들이 목소리의 톤을 보고 테너, 바리톤(베이스)/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로 지정해주고 그에 맞는 파트를 지정해주는 거죠.
난 테너를 전공했어... 소프라노를 전공했어.. 가 아니라
성악을 전공했는데 내 파트는 바리톤이야.. 가 맞겠죠.

본문의 영상에서 나온 음역대의 소리를 낼수있는 바리톤들이 제가 아는 사람만 한... 3명은 되네요.

단지 우리가 쉽게 접하지 않았던 공연들이라 처음듣다 보니 신기하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20/11/02 18:16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때 명태 가곡 처음 들을때 생각나는 음색이네요.
-안군-
20/11/02 18:18
수정 아이콘
초저음 베이스는 예전에 국립극장에서 볼쇼이 합창단 왔을때 한번 들어봤네요.
덩치도 별로 안 큰, 나이 지긋한 분이셨는데 목소리가 무슨... 뱃고동 소리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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