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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 00:43
오래된 전통인가요? 조선조는 국초 잠깐 이후부터 청나라 이전까지 옛날 한국인들 미국인 되고싶은만큼 중국인 되고싶어했던 것 같은데... 적어도 동아시아에서 한나라 이후로 중국이 갑이던 건 맞는거 같은데...
20/11/09 00:46
청나라 들어선 후 로는 '중국 문명은 이미 망했고 우리가 진정한 문명국이다!'를 외치고 다녔으니 현재의 중국을 대하는 스텐스와 비슷한 경향이 있지요. 크크크
20/11/09 00:51
오히려 국초엔 명나라 조공 강요도 있고 좀 애매했습니다. 중국 특히 명에 죽고 못산건 임병 양란 이후죠.
이건 오랑캐인 청나라 따위가 아니라 우리가 진정한 문명의 후계다 하는 자부심? 정신승리? 문제라...
20/11/09 01:06
전후 통합에 있어서 영국은 프독이랑 같이 묶기에는 지분이 좀 적지 않나요.전신인 ecsc도 참여를 안 했고 이후 행보에서도 약간 좀 미묘했던 걸로 기억합니다.늦게 들어가기도 했고요.
20/11/09 11:19
뭐 툭하면 고립주의 노선 부활하면서 엇박자를 넣고 있습니다만, 적어도 균형추 운운하면서 여기저기 들쑤시는건 대영제국 해체 이후로 더 이상 못하게 되어서 유럽평화 및 세계평화를 도와주고 있지요 흐흐흐
20/11/09 00:52
일본이 유신 이후 그리고 청일 전쟁 이후 중국하고 한국 무시한거야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우리가 일본 정치 비웃을 레벨 된건 DJ로 여야간 정권 교체 된 이후고 중국은 천안문 이후에나 확실히 공산당 체제로는 답없다 라고 생각한거라 지금 20대 들이 보기에는 아주 오래된 일 같지만 우리 동년배 기준으로는 최근 일이죠.
20/11/09 01:24
한국 중국 일본이 도토리 키재기라니 경제력 군사력 모두 세계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국가들인데 오바마가 트럼프도 아니고 대충 하찮은것들 취급했을리가 있나요.
20/11/09 01:31
도토리 키재기라고 퉁치면 한국만 이득보는거죠 경제규모만 치면 일본 세계 2위 해봤고 지금도 3위 중국은 인류 역사 통틀어서 망해갈때도 8~9위 하다가 지금은 2위인데 한국이야 제일 잘나갈때 기준으로 봐도 10위 안쪽 왔다갔다했을거 같은데 크크
20/11/09 03:20
근본으로 치면 중한일, 근대화로 치면 일한중, 경제력으로 치면 중일한, 군사력으로 치면 중한일, 과학기술력으로 치면 중일한, 문화적 영향력으로 치면 일중한, 자연자원으로 치면 중한일 정도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럼 종합적으로는 중일한이려나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거 다 떠나서 일본이 한국과 중국 상대로 근본 따진다는 게 참 그렇습니다.
20/11/09 21:33
(수정됨) 이런거 저런거 고려해보고 모국 어드밴티지 조금 먹이면 중일한은 된다고 봐요.
한국이 동아시아에서는 그나마 민주주의가 잘 굴러가다보니 정부가 민의 핑계로 간보기가 좋죠. 덕택에 중 / 미일 사이에서 캐스팅보트 비슷한 걸 할 수 있긴 하니까 그럭저럭 영향력은 있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한국이 한 두개씩 아웃라이어로 일본 빰따구 후려갈기는 것들이 나와서요. 경제력으로는 대충 홍+마+싱 = 1대만 3대만 = 1한국 3한국 = 1일본 3일본 = 1중국 정도....
20/11/09 08:53
한국이 일본보다 우위에 잇는건 제한적인 외교 포지션에서의 우위와 그나마 좀더 민주적인 정치환경 , 평화헌법으로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군사력 정도인듯? 나머지는 거의 다 일본 절대 우위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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