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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 17:34
글쎄요.. 실제 보면 무섭던데요..
애들 데리고 라쿤 카페에 가봤었는데 털도 엄청 뻣뻣하고 발톱은 미친듯이 날카롭고 덩치도 어마어마하고... 귀엽긴 커녕 야수 느낌이 팍팍 났었습니다. 어지간한 대형견 이상의 위험으로 느껴지더군요. 저 사진은.. 새끼로 보이는군요. 라쿤은 저렇게 작은 동물이 아닙니다.
20/11/09 17:41
너구리는 대형견에 쨉도 안되요.
제가 등산길에 허스키랑 진돗개 데리고 가는데 너구리 2마리가 도랑에서 싸우길래 구경갔는데 진돗개랑 허스키 한테 사냥 당하더라구요.
20/11/09 17:42
고양이가 아니라 삵 같은 야생동물이라고 해도 라쿤한테 쨉도 안될겁니다...
털의 뻣뻣함이 어마어마합니다.. 아마 칼질해도 쉽게 안베일걸요. 동물원에서 봤던 곰털에 가깝더군요.
20/11/09 18:59
삵은 보통 10kg 내외인데 대형견은 2~40kg은 나가죠.
허스키, 골댕이, 말라뮤트 같은 인상 좋은 녀석들만 봐서 그렇지 대형견이 훨씬 위협적입니다.
20/11/09 19:05
보통 체급 제외하면 너구리과 족제비과 동물들이 전투력이 제일 강합니다. 개네들이 표범 체급만 됐어도 사자,호랑이 보다 인명 피해 훨씬 많이 냈을겁니다. 그런데도 저는 라쿤 귀엽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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