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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 11:12
보통 선진 시대 기준으로 이민족 개념이 달라지는데, 주나라를 기준으로 잡아도 제나라 자체는 중화의 범위에 들어갑니다. 굳이 따지면 제나라와 영역을 두고 다투던 '내이'들이나, 노나라 영역에 살던 엄이 선진시대의 동이족이었죠. 상나라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제나라 영역에 거주하던 인방도 오랑캐로 들어가지만 그때는 제나라도 없고 중화 개념도 명확하지 않던 때라...
20/11/11 11:20
초나라는 애초에 주나라가 임명한 제후가 아니였으니 남만이 맞다 쳐도, 제나라는 강태공씩이나 되는 인물한테 공작 작위주고 너는 관중땅에 두기엔 너무 큰 인물이 되버렸으니 상나라도 애먹은 쟤들 정복하고 동쪽의 방벽이 되어다오 정도의 메시지라고 이해하시면 될거같네요. 오나라나 연나라에 비하면 그 임무를 잘 수행하고 처음부터 중화의 일원으로 활동했던것만 봐도 잘 된 인선이였죠. 당시엔 강변 성곽도시들 제외하면 거진 정글숲에 산지마다 비중화 이민족들이 살던 시절이니까요.
20/11/11 10:47
요즘은 그래도 이쪽은 많이 수그러든듯.
한 7,8년 전쯤에 광고도 진짜 어마어마하게 나오고 오프라인에서 책 쌓아두고 팔고 장난이 아니었는데요. 요즘도 서점 가서 역사 코너 가면 한쪽에 그런책들 모여있긴 한데 좀 덜해지긴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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