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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00:05
임요환은 이 경기 이기고 결승에 올라가서
제자인 최연성을 꺾고 골든 마우스를 타게 되죠~ 당시 참 논란이 많았는데,,, 비열하게 3연벙으로 결승 가서 우승하니깐 좋냐??? 도 있었고,,, 최연성이 스승의 우승을 축하해주지 못할 망정 안좋다고 대놓고 인터뷰한 것도 있었고~ 당시 피지알에도 떠들썩 했었는데... 참~ 추억이다 그죠~~~크크크
20/11/12 00:07
수능 전주 토요일이었는데 너무 보고싶어서 엄마한테 부탁까지 했습니다. 2시간만 보고 집중해서 하겠다고... 근데 키니깐 이미 끝났네요?
20/11/12 00:17
수능5일전 금요일이었습니다. 외출증 끊어서 친구들이랑 국밥먹으면서 경기보다가
3경기도 벙커링하면 야자 째고 피방가자 이랬거든요. 그렇게 친구 다섯 중 넷은 수능을 한번 더 보게되는데...
20/11/12 00:22
유학시절 한인 친구들끼리 1주전부터 뭐 먹으며 볼건지 거창하게 계획을 짜고 각자 음식과 술 바리바리 싸들고 제 집에 모였는데 반의 반의 반도 못먹은 시점에 끝났습니다... 심지어 일 있다고 늦는다던 친구는 정말 조금 늦었는데 경기를 못봄
20/11/12 07:53
초4 아들한테 보여줘야 겠네요..아빠가 리마스터 하는거보면서 시작하더니 '민속놀이 민속놀이'라며 지금 한창 빠져 있는데..'어쩌구 저쩌구 세르게이~~ 폭풍저그 홍진호가 간다!' 이걸 하더라구요. 그래서 홍진호 아냐고 물어봤더니 안다네요..그래서 벙커링 연속 세번 당한걸 아냐고 물어봤더니..정말 그 표정은...'설마??? 진짜???' 이 표정이었습니다. 크크크
이 얘기 할 때 와이프가 옆에 있었는데..이 경기를 와이프 자취집에서 봤었네요(당시 임요환 광팬이었고..여의도 MBC게임 경기장에 생방도 가고 그랬었네요)..그리고 와이프한테 얘기해 줬죠..저러고 결승 가서는 우승도 못하고 욕만 바가지로 먹었다고 얘기해 줬네요. 아마 제 기억에 그 결승이..'안좋아요. 요환이 형이 울어서 안 좋아요' 이 멘트 나온 결승일겁니다. (누가 확인 해주심 좋겠네요)
20/11/12 11:11
맞습니다...
저 삼연벙 경기가 더 허탈했던게 전 주에 최연성, 박정석이 붙어서 물량 대 물량으로 치고 받는 눈이 정화되는 명경기였거든요. 그래서 그렇다면 담주에 하는 임진록이면 어마어마 할거야라는 기대가 증폭되었죠~ 아마 삼연벙이 4강 첫경기였으면 논란이 조금은 누그러들었을지도 모르죠~ 이후 결승에선 임 대 최로 붙는데 결과는 아시다시피~~~ 나무위키에서 감동의 골마를 검색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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