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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5 16:51
서울시에 비닐하우스 논밭이 킬로미터 단위로 펼쳐져있었는데 부모님이 십년만에 돌아오셨더니 법조단지가 떡....그 넖은 공간을 콘크리트로 꽉 메우다니 진짜 놀랍더라구요 덕분에 생활 편의는 급증 했는데 집 뷰는 망했음
20/11/25 17:16
(수정됨) 제가 부산에서 30년쯤 전에 살던 주택가는 원룸촌으로 싹 바뀌었더라고요.
나름 담벼락 높고 큰 주택들 꽤 있었는데 (우린 골목 끝 집에 세들어 살았지만 흐흐) 어찌그리 죄다 원룸으로 바뀐건지... 제가 살던 골목안은 어렴풋이 남아있는거같긴 하더라고요.
20/11/25 18:32
어릴때 심해공포증 생길 정도로 깊던 앞바다를
몇 킬로씩이나 메워버리고 거기서 또 방파제를 만들어서 항만을 만든걸 보고 현대토목공사가 위대하다는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20/11/29 15:54
내가 살던 아파트들
강남구 신사동 : 재건축으로 없어짐 강남구 청담동 AID아파트 : 재건축으로 없어짐 강남구 잠실 4단지 : 재건축으로 없어짐(심지어 구도 바뀜) 강서구 화곡동 시범 아파트 : 재건축으로 없어짐 강남구 도곡동 동신 아파트 : 리모델링으로 바뀜 강남구 도곡동 은마 아파트 : 아직 살아있음, 썩은채로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 아파트 : 아직 살아있음 인천 남구 학익동 사원아파트 : 없어졌음, 구도 바뀜 일산 서구 주엽동 우성 아파트 : 아직 멀쩡히 살아있으나 내부 수도관 공사 등으로 유지 보수 열심히. 영등포구 문래동 래미안 3차 : 멀쩡히 살아 있음 종로구 무악동 무악 현대 : 멀쩡히 살아 있음 서대문구 홍제동 무악청구 3차 : 멀쩡히 살아 있음 대충 견적 내보니 내 집이 아닐때(부모님 집, 회사 집)인 것은 거의 재건축 됨, 내 돈으로 전세나 자가인 집은 아직 살아있음. 압구정동 한양과 은마도 원래 없어지는게 정석인데 주택 정책탓에 산소호흡기 매달고 못죽고 있는듯. 서울 출신은 부랄 친구도 고향(옛)동네도 없는 사람이 태반일듯. 현재는 세종 거주라 없어지려면 내가 먼저 죽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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