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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30 19:47
관련 유투브 영상을 본적 있었는데 70-80년대까지만 해도 플로피 디스크의 신뢰성이 좋았었습니다.
전체 용량이 적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담아야 했고, 디스크 한장당 가격이 10불 가까이 했었으니까요. 이게 CD롬이 생기고 하드가 생기면서 취급하는 용량이 커지자 플로피 디스크는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정보가 담기게 됩니다. 단적으로 90년대말-00년대쯤 가면 플로피디스크는 부팅 디스크, 혹은 드라이버 디스크를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게 되죠. 그에 따라 단가도 내려가고 신뢰성도 같이 하락한 겁니다. 그래서 같은 플로피 디스크라도 옛날 디스크가 오히려 온전하게 자료를 저장하고 있을 확률이 더 높고, 00년대 이후 생산된 플로피 디스크의 신뢰성은 낮다고 하더군요.
20/11/30 19:06
몇년전에 새 3.5 굴러다니는 것 발견하고 이건 기념품으로 간직해야지 하고 있다고 잊어먹은....
역시나 쓸 일이 없으면 잊어버린다는...
20/11/30 19:31
은행이 자체적으로 쓰고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예들들자면, 지방에있는 직원 20명 정도의 소규모 공장에서 직원들 월급날 계좌이체 의뢰 내역을 플로피에 담아서 가져오더라도 지금까지는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대응했지만, 이제는 그만둔다는 얘기입니다.
20/11/30 19:56
20/11/30 21:18
그 뭐였더라? 핵관련 시설 부팅 장치를 플로피 디스크에서 USB로 바꿨다는게 떠오르네요. 뭐 저런 시스템은 자칫 잘못하면 폭발사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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