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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 09:09
(수정됨) 오우야... 호텔에 작가 가둬놓고 글쓰게 하는건 일본에서 편집자로 일하셨던 교수님한테 직접 듣긴 했는데..; 그분도 카도카와에서 일한 경력 있으셔서 요즘 카도카와는 카도카와가 아니라 컈도캬와다 우스갯소리로 말하시곤 했거든요.
20/12/09 09:41
(수정됨) 이거는 제반 사정 모르는 사람의 오역 때문에 완전히 잘못 퍼진 겁니다.
스즈미야 하루히를 담당하던 편집자가 사라진 건 맞는데 그건 아사이 라보에게 온갖 실수를 저질러서(아사이 라보의 담당자가 타니가와 나가루 담당자이기도 했던 모양), 아사이 라보가 들고 일어서니까 연락을 끊고 잠적한 걸로 추정됩니다. 원 트윗에서 편집장이 죽게 몰아붙였다는 ‘xx씨’는 상황상 뇌경색으로 사망한 ‘트리니티 블러드’의 ‘요시다 스나오’ 씨일 가능성이 높고요. 당연히 무슨 살인교사를 하고 이런 게 아니라 작품 쓰도록 지나치게 압박한 거 아니냐는 이야기입니다. 원 트윗에서 보면 카도카와쪽이 아사이 라보에 대해 내는 사과문을 아사이 라보 본인이 써서 줬다는(..) 웃기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게 레알 웃긴 건 사실이지만 이것도 이미 10년도 넘게 전에 아사이 라보 본인이 얘기해서 유명한 이야기. 야쿠자 이야기 등은 과연 근거가 있을지 영... 아사이 라보 트위터나 블로그 자주 보던 사람은 그냥 ‘아, 이 양반 또 발작 주기 왔구나’ 하는데 내용 이상하게 해석한 사람들이 카도카와가 편집자들을 암살한다는 이야기로 만드네요.
20/12/09 10:00
가가가 문고(소학관 아래죠)로 이적한 게 2007년이고 그 전에 2년간 법정 다툼도 벌였으니까 대충 2004~2005년부터 줄기차게 카도카와를 까 온 아사이 라보 선생님... 가가가로 이적하면서 소설이 더 고어해졌는데 말이죠....
20/12/09 10:16
자기가 카도카와 나올 때라는 언급 있으니 편집장과 그 이야기를 한 건 2005~2007년 사이인데 요시다 스나오 씨가 사망한 게 2004년이죠. 같은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출신이고, 본인도 요시다 스나오 씨 그리워하는 이야기를 자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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