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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9 11:59
뭐, 쓸줄 알아야만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제 자식에게는 가르칠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한자로 자기 이름 쓰는 법 모른다 하면 좀 무식하게 보일거 같긴 해요... ...좀 젊거나 어린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려나요?
20/12/19 12:04
(수정됨) 저는 꼰대라 자기 이름 석자를 한자로 못 쓴다고 하면 좀 달리 보이기는 하더군요. 300자 외우란 것도 아니고 꼴랑 세 글자라서요. 저는 부모님, 동생, 여자친구는 바로 쓸 수 있습니다 크크
20/12/19 12:06
근데 한자뜻을 알면 쉽게 이해되거나 어원이 한자인 말이 많다보니 한자 익히면 언어적으로 편하게 익혀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른다고 뭐 굳이
20/12/19 12:10
시대가 바뀌었죠... 예전엔 공문서가 한글한문 병용이라 한문을 모르면 무식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지금은 한글위주로 바뀌었으니까요. 요즘은 영어로 이름 못쓴다고하면 무식하다는 소리 들을겁니다.
20/12/19 12:12
못쓸 수도 있고 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테지만 한번 알아는 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한자를 사용했는지 한번 알아본다면 화젯거리도 되고 좋죠
20/12/19 12:12
모를 수 있죠.
모르는 사람을 안좋게 볼 수 있단 것도 사실이죠. 조금의 노력만 투자하면 그 시선을 바꿀 수 있는데 굳이 안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20/12/19 12:24
어려운 한자면 모를수도 있죠. 필요성도 없으니...
전 평범한 한자라 쉽게 외우기도 했고 한자 병기도 종종 하던 세대여서 알지만 상황에 따라 다를듯.
20/12/19 12:58
일단 제가 어렸을때는 한자 이름으로 적으라고 하는 곳들도 있어서 (의미는 없었지만) 쓸줄압니다. 그리고 제 이름의 의미가 궁금해서 배우기도 했고..
근데 이런것들보다 그냥 영국은 섬이다. 관우 이런 문제가 차라리 무식을 판별하는 나은 기준점 아닌가요 크크. 요새 사람들 한자 거의 안배우지 않나
20/12/19 13:01
알긴하는데 안써본지 하도 오래되서 가물가물합네요. 저 어릴때야 한자를 종종 쓸일이 있었고 책이나 신문에도 한자가 나와서 어느정도 공부를 했었는데, 정작 사회나와선 한자 써본적 한번도 없는거같습니다. 크크
20/12/19 13:34
한자이름 쓸데가 없죠. 필요하면 외우지마라고 해도 외웁니다. 무식어쩌고 하는건 꼰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거같은데요.
어차피 제이름 해석도 한자과목선생 딱 한명만 해석할줄알았지 자기말로 한자 잘안다고 하던 사람치고 아무도 해석못하더만..
20/12/19 13:56
당연히 자기이름 정도는 한자로 쓸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못하는 사람에게 무식하다라고 할 이유는 없는거죠. 내 이름 석자 쓸줄 안다고 해서 한자에 박식해지는것도 아니고 그사람이랑 나랑 비교해서 내가 그사람보다 더 박식하다는 증거도 없잖아요.
20/12/19 14:17
편의상 정한게 아니라 한자이름도 어쨌든 주민등록증과 등본 등 국가 공식자료에도 한글이름과 함께 기입되는 본인의 '공식적인' 이름이고, 대부분의 경우 의미도 고려해서 지어진건데 자기 이름도 못쓴다는게 그리 바람직해보이진 않습니다. 모르는 사람을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쓸줄 아는게 훨씬 좋아보입니다.
20/12/19 15:40
한자로 쓸 줄아는게 큰 의미가 있나 싶긴합니다
뭐 부모님이 그런뜻처럼 살았으면 좋겠다하는 바람으로 지어주셨긴 할텐데 살면서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뭐.. 티비나 유튭에서 잘나가는사람 소개하면서 한자 뜻 설명해주는것도 본적이
20/12/19 16:22
자기 이름을 나타내는 여전히 공식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 기호인데
그걸 모르면 무식중의 상무식이지요 그거알고 배우는데 석달열흘걸리는 것도 아닌 고작 몇분이거나 빠르면 몇초인데 이걸 불편하고 귀찮아서????
20/12/19 23:19
무식하다고 말하기보다는 유식해보이지 않는 쪽에 가깝지 않나..생각합니다.
이름뿐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글자와 단어가 한자를 기반으로 두는 것이 많으니 그 뜻을 모르는 것이 유식해보이지는 않습니다.
20/12/20 01:37
못 써도 되죠.
다만 영어로 자기 이름 못 쓰는 것 정도로 무식하게 볼 것 같긴합니다. 크크 암튼 저는 아이들 이름 한글로 짓긴 했네요.
20/12/21 12:10
어.. 그래도 자기 이름 석자 정도는 써야하지 않을까요?
사실 영국이 섬나라인게 상식 이런거 볼 때마다 좀 어질어질하긴 한데 이건 상식이 아니라 교양의 영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다른 것도 아니고 자기 이름 세글자인데 큰 노력이 필요한거 같지도 않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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