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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0 13:49
1 : (간단하게 무슨무슨 현상이라는 댓글)
2 : (대충 맞장구치는 대댓글) 3 : (대충 이해했어 하는 대댓글) 4 : (이과 망했으면 or 문송하는 대댓글)
20/12/30 13:57
물이 영하 0.1 도만 되어도 얼음이 더 안정한 상태인 것은 맞지만 현재 상태가 물이라면 얼음으로 변하기 위한 계기가 필요합니다. 석유가 불타서 물과 이산화탄소가 되면 더 안정하지만 발화점에 이르기 전에는 불타오르지 않는 것과 비슷하지요. 다만 영하의 물을 흔들어주면 물 분자들 중 일정 숫자가 작은 얼음 결정 모양으로 정돈이 되는데, 일단 그런 결정이 생기고 나면 그걸 계기로 얼음이 퍼져나가게 됩니다.
라는 댓글.
20/12/30 15:42
물이 가만히 냅두면 내부 이물질과 층층이 나눠진상태로 어느정도 분리된상태로 있는대 이때 온도를 1도정도로 맞춰놓고
이상태에서 물을 흔들면 내부 이물질들과 섞이면서 물의 어는점이 올라가면서 급속냉각되는것으로 알고있었는대 맞는건가요?
20/12/30 16:08
어랏 그런 테크닉은 처음 들어봅니다. 이물질은 있냐 없냐가 중요하지 양은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 제가 모르는 기술도 많으니까 단정은 짓지 못하겠네요
20/12/30 14:04
energy landscape로 생각해보면, metastable state에서 global minima로 넘어가기 위해 energy barrier를 넘어야 하는데 external force가 그 역할을 해줬군요 흠흠
20/12/30 14:13
절대미각 식탐정이라는 만화책에서 "과냉각"이라는 용어로 나왔던 현상인데 진짜 있는건지 J화학인지 궁금했는데 실제있는 현상이었군요 크크
20/12/30 15:00
저걸로 콜라 슬러쉬 만드는 실험영상이 있었는데..저렇게 퍼져 나갈때 완전히 굳지 못하게 방해했던가, 물이 아니라 콜라라서 원래 다 안 얼었던가..
20/12/30 18:23
아마 실제로 영하 1도라면 얼면서 열에너지를 빼앗아가버려서 전부다 얼지는 못했을 겁니다. 아마 저것도 슬러시상태가 되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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