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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0 16:26
3년전부터 올해 중반까지 돈 되는 대로 오직 삼전 주식만 사 왔는데요, 인간 심리가 그렇듯 폭락 시기에는 많이 못 사고 주로 꽤 오른 가격에 샀던 데다가, '이제는 정유주가 오를 차례야'라면서 홀린 듯이 정유주에 계속 물타기 하느라 어느 순간 삼전 주식 대신 엄한 정유주만 줄창 샀더랬지 뭡니까.
20/12/30 16:46
근데 정유도 10월말에 진짜 아무도 안 쳐다볼 때 샀으면 종목에 따라 50%~200%씩 먹긴 했습니다. 6월에 폭락하긴 했지만 3월 저점에서 6월까지도 빅테크만큼이나 확 오르기도 했구요. 뭐든지 "언제" 살고 파느냐의 문제죠 크크....
20/12/30 16:48
sk이노와 s-oil에 나란히 들어갔는데, 인간 심리가 그렇듯 쭉쭉 오르는 sk는 쬐매만 더 사고 벌벌 기는 soil에 계속 물탔지 뭡니까.
20/12/30 16:39
제가 주식은 안했지만 심정은 이해가 가는게..
비트코인은 너무 올랐으니 (백만도 못 넘어가던게 2백만원이나 하다니!)이더리움을 사자 이더리움은 너무 올랐으니 리플을 사자 한적이 있거든요.
20/12/30 17:09
네? 내가 리플에 묶여 있는동안 온갖 잡코인으로 돈버는 시람보고 눈이 안뒤집히면 도박꾼이 아닙니다.리플 손절하고 이제 그런거를 사서...
20/12/30 17:16
주머니에 가용비 500~1000신세면 올라봐야 소득이...
아예 묻어두고 신경안쓸거면 모르겠는데 결국 신경은 쓸거고, 그러면 그 시간에 차라리 과외로 일을 해서 버는 소득이 더 나을걸요. 쩝.
20/12/30 18:43
삼전 못 샀다고 한탄하고 있으신분 많은데... 같은 시점에서 비슷하게 오른 종목 꽤 많습니다. 개잡주도 아니고 나름 이름 있는 우량주들로요.
그냥 일반인들은 상승폭을 감당 못 하는거 뿐이지요... 20~30%만 올라도 이쯤 올랐으니 팔아야겠다...라고요... 걍 들고 있으면 2배 먹는걸 이것저것 사고 팔다가 이 꿀같은 상승장에 2~30%만 먹고 끝나죠... 당장 저만해도 그랬거든요ㅠㅠ 다행히 10월부터 정신차리고 존버중이라 올해 수익률 50%쯤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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