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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5 14:54
마지노선만 지키다 쫄딱 망한 2차대전의 프랑스가 그냥 나온게 아니죠.
한 세대가 모조리 참호에서 캐논포더(=대포 사료)로 갈려버린 끔찍한 트라우마 때문에 차기 전장은 이 보다 더한 포격 및 방어 메타로 상성하고 콘크리트 최첨단 참호를 준비하여 '설마 여기에 또 꼬라박으러 오는 미친넘들은 없겠지'라고 생각 했었는데 그런데 그 미친넘들이 또오....
21/01/05 16:19
만슈타인: 아르덴 숲으로 돌아서 치는걸 준비했습니다!
근데 저 만슈타인 작전도 히틀러 아니었으면 하지도 못 했다는게 함정입니다. 본래는 그 최첨단 참호를 항해 병력을 또다시 꼬라박으려 했죠.
21/01/05 15:15
영국도 비슷하게, 노블리스 오블레주를 외치면서 전장으로 나간 옥스포드-케임브릿지의 최고 엘리트 한 세대가 그대로 갈려나갔습니다...
21/01/05 17:34
(수정됨) 권력다툼은 어느 시기나 마찬가지... 확고하고 현실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라는 문제야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정치인에 대한 신뢰가 극악으로 치달았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에 가깝다고 봅니다. '언론'은 이 정치혐오가 만연해있다는 점을 더욱 이용했을 것이고, 그래서 혐오는 더욱 강해졌을 테고요.
그리고 1차 대전 이후면 공산주의가 대대적으로 득세해 각 나라들의 기존정치세력들과 대립하던 시기 아닙니까? 심지어 미국마저도 자체적으로 공산세력이 생겨났을 정도니 알만한 시기죠.
21/01/05 20:43
국방티비에 남보람 (전)소령 영상들 보면 어느 순간부터 헤어스타일이 화끈하게 변하죠. 어 장교가 저런 헤어스타일 해도 요즘은 괜찮나 했는데 보니까 전역하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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