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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6 22:01
아파트 단지 여기저기 애들 신난게 느껴져서 보기 좋습니다. 이런 걸로라도 신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써놓고 보니 늙은이 같네요 크크
21/01/06 22:05
벤츠가 비탈길을 못 올라가더군요.
뒤에 따라 오던 아반떼 어리둥절하고 옆으로 지나감 차에 스노우 체인이 왜 필요한가 싶었는데 이런 날이 결국 오니 다들 챙겨가지고 다니던 거였군요.
21/01/07 03:01
독일차들은 후륜인 주제에 썸머 타이어 껴서 나오죠.
뭐 유럽이라면 겨울에 윈터 타이어 안 끼면 단속 당하지만 한국은 그런거 없으니까.. 그런데 차주들도 썸머 타이어인지 아는 경우 거의 없어요..
21/01/06 22:06
눈 내린다 하면 이 정도는 기본 아닙니까? 이 정도는 되어야 눈 온 티 좀 난다 싶죠. 최소 무릎 높이로 쌓일 정도는 되어야 폭설이라 할만 하지 않겠습니까?
21/01/06 22:27
(수정됨) 18:10 회사 건물 지하 술집에서 친한 동생이랑 술 마심
19:08 담배 피러 밖에 나갔더니 폭설 크리! 망했다? 어서 집에 가야겠다? 19:12 대리운전 첫 전화. 늘 가던대로 15,000원부터 알아 봄 19:18 콜이 안 잡혀서 18,000원으로 증액 19:28 콜이 안 잡혀서 20,000원으로 증액 19:35 콜이 안 잡혀서 25,000원으로 증액 19:44 콜이 안 잡혀서 30,000원으로 증액 & 시간이 좀 걸릴 거 같으니 사무실에서 기다려야지. 엘레베이터 탑승. 19:45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는 중에 대리운전 회사에서 전화 옴. 고갱님? 죄송합니다만 오늘은 5만원은 주셔야겠는데용? ^^ 뜨악, 5만원이요? -_- 아니, 저도 눈 많이 오는 건 아는데 5만원은 좀... 그 때, 1층에서 엘레베이터가 멈추더니 치킨 배달하시는 분 탑승. 오토바이를 타고 오신 듯 한데... 뜨억, 눈사람 코스프레하시는 중;;; 갑자기 5만원이 싸게 느껴짐. 땡큐! 5만원! 20:01 사무실에서 대기 중 다시 전화 옴. 고갱님? 도저히 콜이 안 잡히네요. 오늘은 죄송 ^^ 허억, 그럼 전 집에 어떻게... (뚜우... 뚜우...) ......... 피지알 복습 중에 이 댓글을 씀. 집에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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