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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8 19:33
처음엔 공부를 1등하라고 하는줄 알았는데 무었이든 상관없는거였군요.
거기다가 성공했다는 전제로 상환하라고 하고 심지어 행복을 논하는 대사와 WHO에서 일하는 모습을 상상한다는 대사랑을 겹쳐보면 타인을 위하는 삶이라는 지향점도 있구요. 처음에 봤을땐 안좋게만 보였는데 다시보니 참 부모가 아닐까 합니다.
21/01/08 19:44
잘됐다는 전제하에 상환받는다는거보면 그냥 일종의 농담 비스무리한것도 같네요. 표정도 그렇고. 공부를 1등해라 한게 아니라 뭐든 1등해봐라라고 한거니..짤에서 의도한 것보단 괜찮은 부모일 것 같긴 합니다.
21/01/08 20:01
저 상환 받을겁니다는 되게 소름돋았는데 이번에 이 짤방을 보니 저도..
롤 프로게이머 한다고 해도 열심히 하면 밀어줄 부모님 같은데
21/01/08 19:53
중1 짜리를 경기도 이천에서 고속버스 태우고 강남 학원가 까지 가게해서 수업 듣게 한다는거 보고 (...)
진짜 빵빵하게 지원해 줄꺼면 학원가 근처 강남 전세라도 살아야지 뭔짓인가 했던
21/01/08 20:02
위법하지 않는선에서 저 아버지의 가치관에 안맞는게 아들의 적성일때도 같은 스탠스라면 저는 짤의 아버님 이해할수 있을듯 합니다.
아버님은 컴퓨터게임을 싫어하는데 아들이 그쪽에 재능이 있어 프로게이머를 지향할때도 저런마인드 일지 궁금하네요.
21/01/08 20:16
저게 공부가 아니더라도 1등을 고집한다라는 건 사실 무서운 말이죠.
뭘해도 1등 해야 하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한다고 해서 그 스트레스가 없을까요. 뭘하든 '최고가 되라, 밀어주겠다' 라고만 했으면 훌륭한 부모가 됐을 텐데 1등을 해라라고 하면... 영화 '4등' 이 생각납니다.
21/01/08 22:43
부모라는 이유로 잘못된 걸 최대한 누그러뜨리고 볼 필요는 없어요. 저건 가치관, 애를 대하는 태도 등 다 잘못되었고 아닌 겁니다. 아직 어린 애를 보고 행복한줄 알라고 얘기를 한다는건 좀... 부모로써 수준낮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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