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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9 20:16
??? : 밑에 창 뭐야. 열어봐. 아, 열어보라고. ...... 누가 1티어야?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왜 그 권나라인지 권국가인지 걔랑 살지 왜 나랑 살아? 이럴 거면 왜 나랑 결혼했는데? 응? 그리고 뭐? 여자 연예인 이상형 월드컵을 해놓고 뻔뻔하게 미드니 정글이니, 조던이니 르브론이니 딴 이야기인 척해? 왜 나한테 거짓말한 거야? 그래, 여자 연예인 좋아할 수 있어. 이해해. 이해한다고. 그걸로 더이상 뭐라고 할 생각없어. 내가 괘씸한 건 당신이 나한테 거짓말한 거야. 당신이 나한테 거짓말 안 했으면 나도 장난으로 그냥 넘겼을 거야. 근데 거짓말을 해? 이런 식으로 거짓말로 넘어간 게 얼마나 있을까? 부부 사이에 숨기는 거 없어야 하는 거 아니야? 그래, 이렇게 된 거 이번 기회에 다 털어놔. 지금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넘어가 줄게. 왜 아무 말도 없어? 진짜 없어? 진짜? 그럼 이건 뭔데? 내가 밖에서 당신 택배 받는 걸 봤는데? 그래, 얼마 전에 샀다고? 얼마주고 샀어? 뭐?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내가 인터넷에서 가격확인 하고 물어보는 건데 당당하게 또 거짓말... 하... 당신이 나 사랑한다고 얘기 했던 것도 거짓말이었지? 휴... 내가 속고 살았네. 당신이 이런 사람인줄도 모르고 말이야. 내가 바보야, 바보...
----- 현재 쏠로이시라는 여성학 고수님의 댓글을 가져와봤습니다 ;-)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humor&wr_id=114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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