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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0 22:26
직장동료 한분이 중고차를 샀는데...
고향가는데 차안이 히터 때문에 너무 뜨거워서;; 휴게소 나올때마다 세워서 문열어 식히고 다시 운전하는 걸 반복했다는 이야기를 해줬던게 기억나네요. 에어컨 버튼 설명을 해줘도 자기차는 그런게 없다고 끝까지 우기길래, 직접 차에 가서 보니까 다이얼식이더라구요. 구형 프라이드; 누군가가 히터로 돌려놓은 뒤 계속 그렇게 타고다녔더라구요.
21/01/10 22:39
이번 겨울이 유독 추워서인지 오래된 저희집 차 히터도 안되더라구요. 운행을 하면서 엔진이 열을 받으면 따뜻한 공기가 들어와야하는데 히터를 틀어도 계속 찬 바람만... 나중에 지하주차장에 잠시 주차한 뒤에 운행하면 그제서야 따뜻한 바람이 나와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또 얼마전에 엔진오일을 갈았는데도 없다는 신호가 떠서 당황...
21/01/10 23:22
하이빔 켜는 줄 모르시는 분을 제가 본적이 있죠...
그 분은 A/C 버튼이 뭔지도 몰랐고... 내기 외기도 몰랐음... 매뉴얼 따윈 읽어 보지도 않았고 읽으라 해도 안 읽더라구요.
21/01/11 00:06
중고차가 아닌 이상 적어도 몇천만원 하는 제품을 사다 끌면서 메뉴얼 한번 읽어보거나 찾아볼 생각 안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신기합니다...이번에 폭설로 알게 된게, 사람들이 자기 차에 타이어 뭐 꽂혀있는지를 모르는 걸 넘어서서, 구동방식 자체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고 놀랬습니다.
21/01/11 11:23
차가 옛날 차라 그런가..전조등 0단계 3단계는 어떤 기능을 말하시는걸까요.. 제차는 그냥 off - 전조등 - 헤드라이트킴과 번외로 안개등정도만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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