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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1 20:51
필요는 한데 무차입 공매도 같은거 손놓고 감독도 안 하는게 문제죠 뭐...
그리고 개인한테도 열어야하는데 이건 뭐 한쪽은 무기 하난데 한쪽은 무기 2개 드는 거라 참 그거랑 별개로 3월엔 안 던지고 올려서 방심시키다 4월에 막 던질려나
21/01/11 23:00
무기 하나라기보다는 한쪽은 좌회전이 안되는 그런 느낌이에요. 기관은 말도 안되게 제약이 없는데...막 없는 주식도 만들어 팔 정도로
21/01/11 20:52
어차피 그전에도 금융위는 계속 공매도 재개할려고 했어요.
여론이 정치권으로 압박넣고 정치권이 금융위에 압박넣어서 연기한거지. 바로 4월7일이 서울,부산 시장 선거죠. 끄덕.
21/01/11 21:03
쉽게 설명하면 삼성전자 주식이 10만원일때 내려갈거 같으면
주식을 빌려서 혹은 갚을 약속을 하고 팔고나서 가령 5만원까지 내려가면 다시 사서 갚는겁니다. 이러면 이익이 5만원이죠.
21/01/11 21:09
(수정됨) 어 일단 주식이라는게 빌릴수있는거에요?
그 10만원짜리를 아무튼 빌리고 내려가면 이득을 보는거라 세력들이 장난질 치기 쉬워져서 주식시장 주린이들에게 해로운거에요?
21/01/11 21:17
그냥 간단히 얘기하면 A라는 주식이 너무 비싼거 같다라고 생각하면 한달후에는 더 떨어질테니 그때 A주식을 갚겠다라고 해서 오늘 빌린 주식을 팔고 한달후에 떨어진 가격으로 주식을 사서 갚는겁니다. 사실 공매도 자체는 건전한 시장을 유지하는데에 도움을 줍니다만(니콜라라던가 니콜라라던가 니콜라 같은 케이스)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보니 작전세력에서 힘좀 쓰면 주가가 실제이상으로 오르고 내리는 경우가 많아서 여러모로 문제가 됩니다.
21/01/11 21:17
공매도 자체로는 좋고 나쁘고가 없습니다만,
자금력이 딸리는 개미입장에서는 불만이 많긴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만 공매도가 가능했고 대량의 공매도가 터지만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밖에 없죠. 개인들이 못버티고 손절하면 외국인과 기관은 공매도로 이익보고 저점에서 다시 물량을 회수하는 구조.. 근데 이번 동학개미가 삼전도 삼전이지만 곱버스도 오지게 사는 사람들이라 예전처럼 공매도에 당할거 같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테슬라처럼 닥치고 풀매수가 들어오는 상황이라도 펼쳐지면 매도 포지션은 손실이 무한대라 망합니다.
21/01/11 21:07
크크크 구라쳐서는 아니고요. 없는 걸 파는 건 맞습니다.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는대로 설명해보면
예를 들어 삼전 주식을 갖고 있지 않으면서 오늘 고점(9만 5천)에 주식을 빌려서 주식을 팝니다. 그리고 오늘 종가 9만 1천원에 주식을 사서 빌린 걸 갚습니다. 이렇게 하면 없는 주식을 가지고 4천원에 이득이 나는 거죠. 대개 이렇게 하는 이유는 주가가 떨어지는데 배팅을 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 공매도라는게 금액이 커지면 주가 하락을 부추기거나 가속화할 수 있어서 사람들이 걱정을 하는거고요. 저희 개인들은 공매도를 할 수 없습니다. 기관과 외인만 할 수 있어요. 아니 할수는 있는데 방법과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못한다고 보면 됩니다.
21/01/11 21:12
아
없는주식 빌려서팜(9만 5천원생김) 내려간주식삼 (9만 1천원에삼) 갚음(4천원이득) 이런건가요? 그리고 그건 고인물들만 쓰는 기술이라 뉴비들한테 진입장벽 느끼고 현타오게하는 사기스킬인거고요
21/01/11 21:17
네 맞습니다. 빌린걸 갚는다 해서 '환매'라 합니다. 고인물이 쓰는 건 아니고 기관과 외인이 사용합니다. 아래 댓글이 사기스킬이라고 하신 부분의 답변이 되겠네요
21/01/11 21:14
결론은 공매도를 재개하면 1. 주가가 하락하는 거 아니냐! 2. 개인도 공매도 할 수 있게 해달라. 공정하지 않다.
가 개인투자자들의 주된 불만입니다. 그렇다고 공매도가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물 주식은 하락배팅이 안되는데 공매도를 함으로써 상방배팅과 하방배팅의 밸런스를 맞출수 있습니다. 이게 왜 장점이냐면 상방만 배팅하게 되면 주가에 거품이 낄때 이게 계속 누적될수 있거든요. 그러다가 나중에 한번에 뻥!하고 터지는 걸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21/01/11 20:59
꺼무위키를 보니까 떨어질 주식을 미리 주식을 빌려서 팔고 나중에 떨어지면..그걸 사서 갚는 뭐 이런거라던데...리스크는 확실히 있어보이긴 하죠...
21/01/11 21:15
단순하게 수요-공급 원칙으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주식이란게 정가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매도 물량(공급)이 많으면 가격은 떨어지고 매수 물량(수요)이 많아지면 가격이 오르기 마련인데.. 공매도가 이뤄지면 주식이 없는 사람도 매도할 수 있고, 즉 매도 물량이 많아지면 수요-공급 원칙에 의해서 가격이 떨어지게 됩니다.
21/01/11 20:58
공매도 자체는 문제없죠. 말도 안 되는 공매도가 가능한 환경(무차입 공매도, 수기 표시, 약한 처벌) 이 문제죠. 시스템 제대로 개선했다면 공매도 재개되는 것도 좋습니다만, 과연 그럴지...
21/01/11 21:03
저는 뭐 명확해서 좋네요. 이거 언제 내려야 되나 감이 전혀 안오는데 정말 저때면 일단 그즈음에 리셋하고 추이 봐서 다시 들어간다고 뭐 큰 손해 날 것 같지도 않아요.
21/01/11 21:05
개인도 공매도할수 있게 하면 크게 문제는 없으리라 봅니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 어설프게 공매도치면 불개미들의 매운맛을 보겠죠. 신풍이나 삼중우 같은 거 보고있으면 공매도의 필요성은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죠.
21/01/11 21:35
코인 매도, 렌딩 다 가능합니다.
주식이 아닌 파생상품은 "공" 매도가 아니라 일반매도가 가능합니다. 개인이든 기관이든지 간에요
21/01/11 22:05
개인에게 열어줍니다. 조건을 맞추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그런 조건 없이 열어주면 '일단 팔고 따서 갚으면 되지!' 라면서 질렀다가 파산하는 놈들이 무더기로 나올 겁니다.
21/01/11 21:08
공매도 자체는 잘못이 없습니다. 갑의횡포 님이 말씀하셨듯이 개미들이 가장 못하는, 지루하고 힘든 시간과의 싸움을 걸어버린다는게 문제죠.
무차입 공매도 관련해서 매번 비난이 날아오기는 하는데 현실적으로 없애기도 애매합니다. 공매도의 존재 의의는 결국 시장의 유동성 활성화인데, 주식 대여에 절차를 넣어서 딜레이를 넣어버리면 시장 활성화를 시키는데 의미가 없어지죠. 이거 알고 악용하는 인간들도 상당히 많고요.
21/01/11 21:10
공매도 자체는 순기능이 많은데, 한국에서의 문제는 크게 2가지... 하나는 제도적으로 외국인과 기관만 가능하고 개인은 거의 할 수 없다는 불평등 (99%가 기관/외인), 두번째는 허술한 법과 관리를 피한 무차입 공매도 등 불법행위.. 이 두 가지에 대한 대비책이 제대로 보완이 된다면 공매도 재개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21/01/11 21:11
근데 공매도를 마냥 금지해도 문제입니다. 공매도가 없을 때 가장 문제점이 급등하는 주식들의 스프레드가 말도 안되게 벌어져서 몇 개 거래되지도 않았는데 상한가가고 이러거든요. 이게 당장은 티가 안나도 결국 신풍, 삼중우 이런 애들이 우후죽순 생길텐데, 이때 피해보는 투자자가 기관일까요 외인일까요... 물론 그렇다고 무차입공매도 이런건 막아야하지만 공매도 자체를 계속 막아선 안될듯합니다
21/01/11 22:21
인버스는 투자금 0원되면 최대손실이 확정되고 끝나는데 공매도는 주가가 끝없이 올라가면 손실이 끝도없이 올라갈 수 있어서 리스크가 더 큽니다.
증거금을 충분히 둬야하는데 너무 허들을 높게 잡으면 개인이 참여하기 어렵고 너무 낮게 잡으면 망하는 개미들이 많아져서 문제겠죠.
21/01/11 21:28
제대로 제도 손보면 공매도 반대할 이유 없습니다
기울어진 운동장 소리 듣게만 하지 않으면 되죠 그리고 지금 개미들이 예전과 달라서 우량주 위주로는 수법 안 먹힐것 같은데...
21/01/11 21:47
위에 많은 분들이 설명해주셨는데 공매도 자체는 문제가 없는 제도죠. 이걸 막는다? 전 세계에 아마 유일한 나라지 않을까 싶은데요.
문제는 공매도 제도의 문제가 있다는 점. 소위 불법 공매도라고 하는 무차입 공매도나 외인 기관만 할 수 있는 형평성 문제 등. 이론상 개인도 가능하다곤 알고 있는데 신용도 차이로 사실상 불가능하고 해줘도 개인들이 감당하긴 쉽지 않죠. 문제는 거래소나 증권사 금융위도 그렇고 다 개미들 편이 아니라는 점이죠. 공매 불법으로 치다 걸리는 일 별로 있지도 않고 걸려도 얼마내고 마는 거 같던데.. 코스피 3000갔는데 시장 안정화한다고 하던대로 공매쳐서 주가 내리고 피보는 건 누굴지 빤하죠. 제도 무작정 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일년동안 손 안 보고 뭐한 건지
21/01/12 07:13
공매도가 문제인게 머냐면
개인은 주식을 사고싶다 => 매수 => 주가는 오르고 비싸게 삼 개관놈들은 주식을 사고싶다 => 공매도(특히 불법 무차입 공매도) => 주가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림 => 매수 => 싸게 삼 요렇게 흘러가기 때문이죠.
21/01/12 09:04
우량주 빼고 (우량주도 이유도 없이 무작정 올라간 주식 많아서...) 단순 소문으로만 말도 안되게 올라간 주식들 제자리 찾아가겠네요.
솔직히 코스피 회복하고 2500선쯤에 풀었어야 맞다고 보는데 이거 이렇게 주식시장 과열시켜놓고 풀면... 후폭풍이 무섭네요. 진짜 요새 길가는 20대 대학생부터 나이 지긋하신 분들까지 주식 이야기만 하는거 보고 너무 위험하다고 느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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