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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2 12:12
어쩔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 요게 저 동네에 어느 정도 보편적인 마인드셋이라고는 하더라구요.
지진/해일 많은 동네라... 그래서 전래동화에도 뜬금없이 주인공이 손해보는 전래동화도 꽤 있다고... (용궁 다녀와서 옥갑을 열었더니 노인네가 되어 버린다거나...)
21/01/22 13:15
섬나라에 갇혀서 도망칠 수도 없는데 지진/화산의 천국... 이라는 게 의식/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많이 미쳤을 거 같네요. 권선징악 같은 교훈도 잘 안 먹힐 거 같고.
21/01/22 12:33
백번 양보해서 머리속으로는 할 수 있는 생각이고 그런 방향으로 모르는척하면서 정책을 펼칠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걸 입밖에 내는건 좀....
21/01/22 12:43
대지진이 오면 어쩔 수 없는 건 맞지만, 일본이 요즘 재난 대처하는 걸 보면 태풍 좀 세게 맞아도 저럴 것 같아서 염려되긴 하더군요.
21/01/22 12:44
누군가 했더니 스기무라 타이죠네요.
국회의원.. 이긴 하지만 샐러리맨출신이고 고이즈미 우체국 해산때 일반인 모집으로 비례대표로 딱 한번 당선된 사람입니다. 일반적인 정치인은 아니죠. 꼴에 전의원이라고 정치평론가입네 하고 방송이나 나오는 인물이죠. 비례 당선 경험빼고는 이준석하위 호환정도?
21/01/22 12:46
기숙사 도서관만 왔다 갔다 했는데 코로나 걸린 고대생보고 아무리 조심해도 걸리는건 운명이구만..
한적 있긴한데 그걸 국회의원이 시전해버리면..
21/01/22 12:53
자연재해를 수 없이 겪는 나라라 어느 정도 체념의 정서도 있긴 하죠. 굳이 코로나 사태 아니어도 인간이 자연 앞에서 무력하다는 걸 매년 겪는 나라니
21/01/22 12:58
지진이 온다면을 전제하고 하는 이야기 아닌가요?
지진이 왔을 때도 지금 수준의 침착함과 체계적인 행동을 군중에 요구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지진오면 손 씻을 물도 없을텐데, 마스크가 왠 말입니까? 앞뒤 내용을 몰라서 단정적으로는 말을 못 하겠는데, 지진이 왔을 때를 전제한다면 못 할 말도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일본이니까, 지진이 왔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의 플랜을 세워야만 하는 나라니까, 저런 이야기를 지진이 오기 전에 할 필요가 있는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21/01/22 13:20
근데 일본 정부로선 각종 예상되는 재해에 대해 능력이 뒷받침 되는 한 최선을 다 해두긴 했어요 크크
이랬는데도 감당하기 힘든 일이 벌어지면 각자도생 하는수밖에 없는거고 일본 살면서 일본(행정,정치) 욕밖에 안하는 저로서도 그런갑다 합니다 그리고 각자도생 준비도 정부에서 적극 권장 하니까요 저도 물자, 장비등 철저히 준비해뒀고 도쿄 탈출 계획까지 다 세워뒀어요 하네다 공항까지 걸어서도 가볼 정도 ...
21/01/22 13:33
예전에 자유게시판에 일본인에 대한 분석글에서 꽤나 동의하게되는 멘트가 이거였죠
일본인들에게 내재되어있는 기본마인드는 '덧없음' 이다 그래서 내세에 대한 집착이 덜하고,죽음에대해서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있다고요
21/01/22 15:33
대지진이 오면 포기하자는게 정확하게 뭘 뜻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방역을 포기하자는 말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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