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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7 10:33
급식 뭇국이 일조했다고 봅니다...
무비린내 가득한 물컹 뭇국 ㅠㅠㅠㅠ 어릴 때에는 무나물도 잘 먹었었는데 급식 뭇국 때문에 20 대 중반이 되도록 생선 조림의 무도 못 먹었어요...
21/01/27 10:41
저는 맛있는 코다리를 한번도 못느껴봐서 그냥 급식 코다리가 코다리 본연의 맛인가보다합니다.
코다리 전문점이라는데를 가봐도 도통 뭐가 맛있는지를 알 수가 없음.
21/01/27 11:01
저는 오히려 급식에 나오는 코다리 잘먹는 편인데
회사 회식때 코다리 전문점 가서 먹어보고 왜 이돈주고 먹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크크
21/01/27 10:44
저도 급식때문인지 머때문인지 극혐하다가 요새는 잘 먹습니다. 곰탕보다 맑은 국물이 좋아서 잘 먹네요.
그러고보면 예전에 맛있는 것을 못먹어봐서 싫어하는 음식들이 꽤 있었네요. 최근에는 특히 전어. 서울에서 말라비틀어진 전어만 먹다가 전라도 강진에서 전어 회/무침/구이 풀코스를 먹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생선인지 몰랐습니다.
21/01/27 10:48
임연수어가 원래 맛있는 생선인데 군대나 학교에서 급식으로 내면서 요리를 엉망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맛없다는 선입견을 주입시킨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도 비슷한 케이스가 아닐지.
21/01/27 10:55
이 분야 갑은 역시 코다리.....코다리 조림이 제법 맛있는 요리더라고요
제 기억엔 딱딱하고 비린내나고 먹기불편한 생선을 물엿이랑 간장때려부어서 가린 폐급음식이었는데
21/01/27 11:05
저는 반대로 10대에 좋아했는데, 성인 되고 나서는 왠지 안 찾게 되더라고요. 먹으면 맛있고 땡길 때도 있지만 다른 선택지보다는 하위인 느낌? 담백한 고깃국물이 땡길 땐 미역국이 더 땡기고 시원한 국물 땡길 때는 생선+콩나물국에 손이 먼저 가네요.
21/01/27 11:20
사람들이 간과하는게 있는데 소고기 무국의 생명은 8할이 무죠.
그래서 소고기 무국은 겨울한정 음식입니다. 근데 군대나 급식에선 계절 안가리고 나오니 문제인겁니다. 무가 맛대가리 없으면 식감도 이상하고 국물맛도 안납니다.
21/01/27 13:14
저는 심지어 부모님이 한우고깃집 오래 하셔서 고기로 한 다양한 요리를 먹어 봤는데 뭇국은 제 취향이 아니더라구요
커서도 마찬가지..대신 사골, 꼬리곰탕,우거지갈비탕 등은 환장 합니다 물론 시중에 파는거보다 건더기가 배 이상 많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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