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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7 10:38
저 영화를 보고 소위 말하는'사이다'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두시간 반 동안 숨 막히게 힘들기만 하니까... 못 보겠어요. 대체역사장르로 가서라도 사이다가 좀 있어야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21/02/07 11:12
암만 잘 만들었어도 결국 돈이 안되니까 이제 이런 류 영화는 기대하면 안 될 듯..
만들어도 명량처럼 신파나 국뽕 요소? 사이다 요소 들어가는 거면 모르겠는데.. 관객들도 역사 고증이나 어쩌고 나오면 본다 어쩌고 타령하지 말아야........
21/02/07 11:26
망한건 아닌데 손익분기점은 못 넘겼죠.
개봉 전 김윤석의 우려가 딱 현실이 됨.....'이런 영화가 안 되면 다시 신파로 빠질 것'이라고 했는데 딱 그대로.....
21/02/07 11:53
영화는 로망이지 다큐멘타리가 아니니까요
다 아는 사실을 그것도 굳이 내 돈내고 볼 사람 적은거죠 예전에 참 힘들 때 장나라 주연의 오 해피데이 아주 눈물나게 웃으며 잘 봤었습니다
21/02/07 11:53
정도전도 KBS1의 모든 역량을 다 때려넣고 만든 명품사극인데, 시청률이 예전만 못해서 고전을 했죠. 덤으로 유튜브시대에 스트리밍으로 인기몰이좀 해볼까 했더니 주연배우가 사고를... ㅠㅠ (유료 구독하면 볼 수는 있다고 합니다.)
21/02/07 15:37
저도 정도전 이후에 다시 제대로 된 대하사극이 안나오는것이 너무 안타깝고 말씀하신 스트리밍 서비스에 정도전이 없다는것이 미칠듯이
안타깝습니다 ㅜㅜ 정도전은 그래도 요즘 정통 사극으로선 나오기 힘든 시청률과 화제성을 가졌었는데...
21/02/07 11:56
(수정됨) 역사마니아로서 안타까울따름.
왜 대하사극, 정통사극이 더이상 안 나오는지 여실히 보여준 또 하나의 사례. [누구인가? 누가 퓨전소리를 내었어!!!!] 이런 명대사도 더이상 안나옴ㅠㅜ 끝났어 안될거야 아마 일본은 NHK에서 매년 대하사극 제작하는데 ㅠㅠ 중국도 뭐 땅덩이가 넘사벽이니.. 그러니 중일역덕들이 맨날 한국사극까서 분하다는.
21/02/07 13:11
개인적으로 재미가 너무 없었습니다.
없느니만 못한 전쟁씬에,, 누가 이야기의 주인공인지 모를 난잡한 연출.. 만주족이 왜 조선을 공격하는지에 대한 서사도 없었고.. 저한테는 차라리 토전사 정묘호란편이 더 재미있었..
21/02/07 20:35
어쩔수없죠. 저도 내 시간 내 돈 쓰면서 삼전도의 굴욕을 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는데 저 같은 사람이 다수일거라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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