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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8 02:04
답중에서 양안관구를 목표로 이동하면서 음평에서 뒤를 막던 제갈서를 페이크 기동으로 속이고 양안관구까지 거의 다 왔는데 이미 거기가 함락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검각으로 후퇴했습니다.
21/02/08 02:11
(수정됨) 답변 감사합니다. 궁금해서 구글어스로 대강 경로 측정해보니 417km가 나오네요. 감이 안와서 서울서 부산까지가 325km와 비교되네요.
21/02/08 02:29
유관장 3형제나 갓갈량보다는 능력 면에서 못할지 몰라도, 촉한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기에 부끄러울 게 없는 불꽃남아였죠. 결국 삼국지에서 촉이 주인공일 수밖에 없는 게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21/02/08 02:59
촉 멸망 과정을 재구성해보면, 본문에서의 강유의 현란한 드리블 이후 검각 우주방어를 성공한 시점에서 어게인 낙곡대전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죠. 애초에 정촉 자체가 치밀하게 준비되었다기보다는 사마소의 제위 찬탈 위한 업적 쌓기 빌드업 수단이었는지라 준비도 부실했었고요. 근데 이걸 마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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