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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9 15:31
이제 저 빨간 따봉 표시만 봐도 주작글 같아요... 하도 당해서 그런지...
이거 올려 주신 분께 뭐라 하는 건 아닙니다 근데 판 글은 진짜 100이면 100 다 주작같아요
21/02/09 15:37
비혼이라 그런게 맞죠 저 나이대 남자들한테 비혼녀 소개시켜줬다가 나중에 무슨 원망을 들을라고..
20대후반 30대 초반되면 당연히 어느정도 '결혼'이란건 기본 패시브로 전제를 깔고 연애하는거 아닌가요? 철딱서니없이 본인만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렇게 원하면 본인이 블라인드에 자기 이렇다고 셀소하면 남자들이 벌떼처럼 달려들 것을
21/02/09 15:37
반대 측도 비혼이나 잠자리 파트너 구하는게 아닌 이상 비혼으로 선부터 긋고 들어가는 여자는 별로지요.
진짜 맘에 들어서 결혼하고 싶을 수도 있는데 애초에 가능성조차 차단되어 버리니... PGR식 비유하자면 어떤 게임이 있는데 아직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스테이지가 절반까지만 구현되어 있다고 하면 시작도 안하겠죠
21/02/09 15:38
비혼인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은 "그냥 뭐.. 좋은사람 있으면 하고 아니면 말고. 결혼이 필수는 아니잖아?" 이 정도의 사람이면 모를까
애초부터 비혼이라고 얘기하고 다니는 사람이면 소개 전에 미리 말을 해주는게 맞죠
21/02/09 15:38
친구 욕먹일 일 있나...
비혼사실 숨기고 사겨서 뭐하게.... 제 친구 사례도 있어서 뭔 심리인지 물론 대충 알지만, 어쨌든 잘못되면 욕먹는건 주선자인데 진짜 무책임한 사람이네
21/02/09 15:46
아니 비혼이고 그냥 엔조이만 할 사람 찾으려면 클럽을 가던가, 아니면 그 뭐더라... 미팅앱 같은걸 쓰던지.
소개팅이라는게 애초에 라이트한 선보기 개념 아니었나요? 제가 오버한건가요??
21/02/09 16:01
비혼이라도 당연히 연애할 수 있는데 소개받지 말고 자기가 찾아야죠 소개해준 사람 무슨 욕을 먹이려고;;; 그와중에 왜케 당당해;;;;
21/02/09 17:37
맞습니다,
그냥 요즘 사람들은 참 이상한 칭호니 자기를 포장하는 표현에 목말라있다 싶습니다. 무슨 고기먹는 비건 "플렉시테리언"이니 각종 성지향성 표현들이니...
21/02/09 17:32
비혼인 여자랑 연애를 왜 해요..남자도 비혼주의자면 모르겠는데..굉장히 드물고요 일단.
아예 둘다 나이가 어려서 20대초중반이면 모르겠는데 것도 아니고.. 어디 외국 사람이면 모르겠네요.
21/02/09 17:48
나이 먹고 비혼 선언하는 그 심정 이해는 됩니다
어리고 잘 나갈 때는 좋다는 사람 줄 서면 골라 만나고 했는데.... 나이 먹고 보니 어릴 때 별 볼일 없었다고 생각했던 상대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고.... 내가 원하는 정말 괜찮은 남자가 날 만나 줄리 없고, 급에 맞는 애들 소개해주면 이런 사람 만나려고 혼자 산 줄 아냐 싶고.... 결국 세월에 따른 도태를 인정하기 싫음이 비혼선언으로 표출되는겁니다. 솔직히 어리고 잘생기고 돈 많은 이상형 남자가 누나 사랑해요 하면 바로 사귈텐데 응 그런 일은 없어 진짜 20대 초반 김태희급 미모의 공무원이 비혼선언 하면 인정합니다만 그럴일은 없죠. 이건 뭐 남자로 대입해도 마찬가지입니다.
21/02/09 18:00
꼭 그런건 아닙니다.
저는 아직 30초반인데 20대때부터 결혼생각이 아예 없었어요. 연애는 좋은데 결혼은 도대체 득이 되는게 하나도 없다 생각해서요. 당연히 죽을때까지 나는 비혼이다 라고 선언하지는 않습니다.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사랑을 어느순간 느껴서 결혼하고 싶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죠. 허나 결혼을 염두에 두고 연애를 하는 사람이 많기때문에, 소개를 받거나 연애 시작에 앞서 나는 '어지간하면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사람이다' 라는걸 어필하는게 오히려 상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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