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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0 10:35
회사가 나에게 지급하는 금액, 그 외에 들어가는 간접비.
그리고 그걸 포함한 모든 금액의 최소 30%이상의 성과는 나와야 그 사람을 채용한 이유가 있죠... 현실은 그 기대금액의 일정 수준밖에 내 손에 안쥐어진다는게 아이러니... 1) 내 월급이라고 보이는 돈 = 월급 2) 내 손에 쥐어지는 돈 : 1)에서 소득세(국세, 지방세), 4대보험(개인부담금), 각종공제를 제외한 금액 = 실수령액 3) 퇴사하면 보이는 돈 : 퇴직금 (최근 3개월 급여의 평균) 4) 보이지는 않지만 회사가 내는 돈 : 4대보험 (회사부담금), 식대, 숙소 등 제비용, 업무를 위한 장비, 공간 등의 부대비용 1로 보면 많아보이다, 2로 보면 뭔가 억울한데, 회사의 입장에선 4로 보면 기대값이 있을 수밖에 없고, 4와 2의 괴리를 보면 제법 많이 납니다. 월급 200으로 연봉 2400의 근로자 한명을 채용하면 기본적으로 회사는 2400+200(퇴직금)을 잡아두고, 그 외에 4대보험으로만 약 8%정도의 추가 제비용이 나가니 기본으로 잡아도 연에 2800을 쓰게 되는 상황입니다. 뭐 채용하는데 채용공고 올려서 돈들어가고 면접에 간접비 들어가는거 빼고만 봐도 저런 상황이긴 합니다. 하지만 근로자가 실수령액으로 수령할 금액은 월에 185~190정도가 되겠죠 아마.. 근데 글이 겁나 매너없게 적어놨네..
21/02/10 10:49
코드 만드는 건 직원이 하겠지만 그게 바로 금전적 성과로 연결되는 건 아니죠
마케팅 부서나 임원진이 잘 팔러 다니면 그게 3천만원을 벌어다 줄 수도 있고 3억을 벌어다 줄 수도 있는 것이니 그 가치를 프로그래머한테 묻는건 넌센스 아닐까요 흐흐
21/02/10 11:43
뭐 어차피 그 금액에 대한 성과를 책정하는건 본인이 본인의 몸값지표를 만들수 있다면 좋은거고, 인사쪽 담당자들이 성과책정할때 뽑아내야 하는건데
그냥 단순하게 개발자로 보면, 초/중/고/특급 개발자 기준으로 평균 임금공수 산정이 있을거니까 해당 임금 산정기준하고 비교해서 이득포인트를 잡으면 되겠죠. 내가 중급개발자 20공수 만큼의 일을 하지 않았냐 같은 방식등이 있을겁니다. 물론 회사의 모든 돈이 집행되는 곳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기 마련이므로, 그 이유가 없다면 그 다음은 짐쌀 준비 해야겠죠... 적어도 계속 고용을 하는데는 보이든 보이지 않든 이유가 있을겁니다.
21/02/10 12:18
이게 맞죠. 직원의 임금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지만, 직원이 작업한 결과물의 가치는 경영진의 책임이죠. 임금으로 지불된 시간을 정말 가치있는 일에 투입하고 있는지, 경영진과 관리자는 치열하게 고민해야합니다.
21/02/10 10:38
현실은 월급 200일때 회사에 년 2400만 벌어주면 손해죠.
뭔가 운영하는 자리에 가본적이 없는 사람이 쓴 글이라는데 한표입니다.
21/02/10 10:47
제가 요즘 하는 생각인데 크크크 회사가 대체 날 왜쓰고있지 이러면서
내월급x3정도는 내가 벌어다줘야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내가 하루에 만드는 문서들이 거진 100만원의 가치는 되야할텐데, 뭔가 하루를 돌아보며 성과물들을 보면 나같으면 나 절대 안쓰겟다는 생각만 들죠 크크 그래서 감사하게 일하는중입니다.
21/02/10 10:55
맞는말입니다.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많게는 수십업 적어도 억대 연봉받는 경영자, 임원 팀장들 중에는 밥값 못하는 인간들이 왜케 많은건지.
21/02/10 10:59
월급 수준을 보니 SI 같은데(...) IT중에 제일 열악한 SI라지만 도리어 저런 계산은 공식화 되어 있습니다.
(경력 * 투입기간)에 따라 원청이 하청에 지급할 노임단가가 명확하고 광범위하게 쓰이며 특히 공공 부문에서는 딱 기준대로 갑니다. 물론 이바닥이 갑을병정 내려가면서 점점 깎이고 3명이 할일을 2명으로 때우고 영업비용 등등도 제해야 되고....뭐 이런건 있지만 어쨌든 회사도 인력 떼어다 파는 입장에서 손해보면서 일은 안해요 그래서 결론은 경력 1도 없는 초급 신입이어도 월에 400 이상은 벌어다 줄건데 아무리 제할거 제한다 해도 본문 글은 한마디로 개소리
21/02/10 11:01
저는 회사에서 실제로 의뢰처에 청구되는 인보이스 금액 보면 연봉 4.5배~5배 정도 벌어다줍니다... 1월달에 주말 공휴일 포함해서 하루 쉬었네요. 이번 설 연휴도 당장 내일도 일하고 토 일요일도 일합니다... 다 때려죽이고싶습니다 약간 정신병 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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