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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7 09:42
저는 여기 한표요 크크크
일본이나 중국 관련 언급하면 아이고 이 무식한놈.. 하고 넘어갈 수 있을텐데 게임x밥은 한국인을 무시하는거죠 싸우자는거죠!!!
21/02/17 09:46
밀라노 공항 도착하자마자 발주처직원이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자했는데, 오케이 아메리카노 플리즈 라고했을때 회의에서 그 어떤 콩글리쉬에도 정색하지 않았던 발주처 직원이 쏜 경멸의 눈빛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아메리카노가 더 크리티컬할듯 합니다 크크
21/02/17 09:57
예전에 이탈리아 친구들과 술 마시는데, 술에 취한 한 친구가 ‘사실 난 예전에 한번 피자위에 파인애플을 얹어 본 적이 있어’ 라고 고백하더군요.. 그 이후의 술자리 분위기가 잊혀지질 않네요
21/02/17 09:40
유럽 다수 국가에 통하는 한마디
"Remember 2002?" 이탈리아 친구가 축구로 시비털길래 이거 한마디 했다가 쌈날뻔했습니다;;
21/02/17 11:59
그게 통계의 함정이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인도나 중동같은 곳은 성폭행을 당해도 여자들이 신고를 꺼리는 반면 스웨덴은 그 반대라고요, 즉 피해자들이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또 경찰도 철저하게 검거하다 보니 통계에 적극 반영된 결과다 뭐 이런 설명이었습니다.
21/02/17 12:40
전에 독일 갔을 때 한국인 유학생 가이드가 독일에선 '히틀러'라는 말조차 금기시하는 분위기라, 사람들한테 설명할 때도 '히틀러를 앞으로 히씨라고 할게요'라며 이후 계속 히씨로 설명하더라고요.
참고로 그때 버스 안에 타고 있었고 운전기사 빼고는 모두 한국인이었습니다.
21/02/17 12:59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천만에 가까운 인종청소를 한 민족이 본인들이나 선조라는 것이,
내가 독일인이면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 싶어요. 분명 경제, 문화적으로는 선두주자 중 선두주자인 선진국인데요.
21/02/17 12:05
근데 스페인은 이미 인구 상당수가 라티노 이민자들이라 친구 사귈 때 실제로 저 질문을 쓸 일이 꽤 있더라구요. 더구나 라티노들은 스페인에 대한 국가 정체성도 거의 없고 본인 출신 국가에 대해 자부심들이 있는 편이라 라티노인 걸 알아봐주면 좋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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