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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9 14:49
??? 삼성증권이요?
삼성정권은 규모도 삼성 그룹사 대비 작은 회사고 지분구조에서도 안중요한 회사에요... 삼성증권 따위가 뭐라고 국내 연기금을 좌지우지하나요. 심지어 국내 연기금은 금융시장에서 슈퍼 갑입니다.. 증권사들에게는 갑질도 엄청나게하죠 이 정도 음모론이라 해야하나 이런게 당당히 적힐 수 있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21/02/19 15:15
오히려 삼성증권을 넘어서 삼성그룹이 연기금한테 설설기어갑니다. 우리나라 재벌시스템에서 연기금을 이길 수 있는 곳이 없거든요. 정부가 재벌을 통제하는 싼두마차가 국민연금하고 산업은행입니다.
21/02/19 15:30
아뇨... 구조상 삼성이 개입할 여지가 없습니다. 세계에서 손꼽히게 정부지배력이 강한 연기금이 국민연금이거든요. 최고 의결기구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이고 밑에 당연직 위원도 다수 현직 차관입니다. 임명직 위원도 당연히 전부 정부인사고 이사장도 정부에서 임명해요. 삼성이 국민연금을 컨트롤한다면, 그건 국민연금을 어떻게 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를 컨트롤해서입니다. 다른 차원의 얘기가 되죠.
21/02/19 16:12
오 자세히 아는 분이신가봅니다 '위탁운용사'가 삼성증권으로 지정되어 있어, 거기의 매수매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관여를 안 할 거라는 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 정도 로비는 할만하지 않을까요?
21/02/19 17:56
저도 잘 알지는 못합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드리면, 일단 자산운용사랑 증권사랑 다른 개념입니다. 증권사는 투자상품을 판매하는 회사고 자산운용사가 실제로 운용을 하거든요. 삼성증권은 증권사(자본시장법상으로는 투자중개업 및 투자매매업)이고 위탁운용업자로 선정되는 곳은 투자운용업인거죠.
셀트리온님이 말하는 위탁운용사에 삼성자산운용이 들어갈수는 있어도 삼성증권은 못들어갑니다. 또 삼성자산운용'만'들어가는게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죠. 검색해보니 작년에 9개정도 운용사가 들어갔고 많을때는 14곳이었는데 삼성자산운용이 크게 지배적인 무언가를 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21/02/19 14:51
문제는 저런 상황에서 해당내역이 완벽한 기밀취급 되어서 국회의원들에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죠.
국회의원이 자료 요청해도 못보는 법적 근거가 있는게 아닌이상 그냥 공개되버린다고 봐야할테니...
21/02/19 15:20
금감원 가는 순간 어떻게든 공개될겁니다. 어디서 단독 타이틀을 달던 국회의원이 보도자료를 내던.. 아 물론 금감원은 자기들 유출 아니라고 하고 말겠죠.
21/02/19 14:51
공개를 해야하고 안해야하고의 여부는 어디까지나 특별한 사유가 있을때의 이야기죠.
지금 그런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36거래일 매도를 한다고 해서 공개 요구를 한다는건 너무 이상한 겁니다.
21/02/19 14:52
이유를 적어놓으면 퐈이아될 것 같아서 안했는데, 지금 연기금이 이미 공언한 조정치 이상으로 매매하고 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상세 종목은 못밝혀도 저건 공유가 되어야 한다고 봐요.
21/02/19 14:57
그 의혹이 이유라면 지금과 같은 논란은 애초에 있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이유가 너무 명확하니 반발이 불가능하기도 하구요.
근데 아마 그게 아닐것 같습니다.
21/02/19 14:55
공개든 제출이든 간에 그걸 요구하려면 뭔가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이유가 있어야만 요구를 할 수 있다. 이유가 없어도 요구를 할 수 있다. 둘 중 어느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이유가 있을 때 요구를 하게 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유가 없으면 요구라는 행위자체가 아예 이루어지지 않거든요. 그리고 지금은 그 이유라는게 없습니다. '니들 왜 이리 계속 팔아?' 이런건 이유가 못되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구를 할 수는 있겠으나, 이유가 없을때 그렇게 요구하는게 정상적인 일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21/02/19 14:59
국민연금은 강제 납부 아닌가요? 국내에서 돈벌면 해외로 이민가지 않는 한 강제납부하고 연금수령전에는 안돌려주고 해지 못하는걸로..
21/02/19 14:57
국민연금은 내가내돈을 내가받는게 아니라
우리모두가 내서 우리모두가 받는겁니다. 그래서 미래의 연금뜯길 신생아수 급감하는게 제일 큰문제입니다. 나막신님이 못받으신돈은 다른 수령인들이 받아가겠지요.
21/02/19 14:56
연기금이 익절 안하고 손해본다면 손해본다고 난리일테고...
아마 꼬라박은 사례도 꽤 있죠...어떻게든 다른대서 나오는것도 있으니 전체적으로는 시장평균보단 낮더라도 잃지는 않는거같지만요 뭐 이런게 포트폴리오 아니겠...
21/02/19 14:58
연기금 해외수익이 더 좋아서 국내주식 일부 처분중이고
나름 시장에 충격을 덜 주려고 한달 넘게 조금씩 처분 중인 거죠 한방에 던지면 코스피 작살나요 ㅠㅠ
21/02/19 14:58
제가만약 주식해서 잃었다면 심정적으로 괘씸할거같긴 하네요
니들이 자꾸 팔아가지고 내 주가 떨어졌는데 팔고 뭘 샀는지 공개도 안해?! 부들부들
21/02/19 15:07
코스피가 박스피하던 기간동안 국내증시보다 해외증시 수익률이 훨~씬 높았고
그로 인해 해외주식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는 없었고 특히 올해 국내증시가 올라 수익실현을 해야 하는 시점인데 이걸 판다고 저렇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건 여론 때문인거죠..
21/02/19 15:10
국내에서 행정이든 사법이든 뭐 공개하는 경우에 암만 비밀유지니 열람등사제한이니 해도 비밀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에(경험상 그렇더군요) 되도록 안 할 수 있으면 안 하는 게 기관 입장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비밀보호가 안 되는 나라이고 주된 이유는 처벌이 매우 약해서라고 생각하는데 어찌됐든 그런 환경에서 뭐든 공개하기 꺼려지는 점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2/19 16:07
금감원이 그냥 매매동향 알고 싶어서 요구했다가 기사내용이네요. 기사내용으론 제출해야되는 의무도 없는거 같고요. 연기금이 잘못한건 없는거 같은데요
21/02/19 16:39
주별 순매수/순매도 현황으로 타당성 검토를 어떻게 하나요? 요약이 틀렸네요.
이례적인 일이고 자산운용사는 불만을 가질 수도 있지만 글쓴님은 마치 금감원이 국민연금 주식계좌 까서 검토할 것처럼 쓰셨네요. 반대 입장에서는 세금으로 운영하는데 이걸 무시하고 비공개해? 라는 의견도 담으셔서 논란을 조장하시고요.
21/02/19 17:08
연기금이 파는것도 당연하지만, 금감원이 요구하는거나 그 요구에 응해야 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연기금이라 할지라도 주식시장 필드뛰는 선수일 뿐이고, 금감원은 그 필드를 감독하는 심판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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