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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0 14:39
대세 상승장이었던 작년에 제 지인은 꼴아박았다길래, 주알못인 제가, 삼전만 사도 벌었을 텐데 왜 잃었냐고 물었습니다.
자기도 분명 처음엔 이득을 봤다고 했습니다. 근데 자기가 20% 벌었을 때 자기 친구는 40~50% 벌었답니다. 지인은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그래프가 급상승 중인 주식에 들어갔는데 마침 자기가 사니까 내리더랍니다. 그래서 내려가기 시작하는 초기엔 존버하고 있다가 문득 '이렇게 버티는 동안 다른 주식은 다 오르네? 이거 빼서 다른데 넣었으면 더 이득이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빼서 다시 오르는 주식에 넣었답니다. 문제는 이렇게 갈아탄 주식이 오르면 가만히 있었는데 내리면 또 빼서 딴데 넣어야지라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래서 빼고넣고 하기를 반복하니까 점점 금액이 줄어들었답니다. 결국 한템포 쉬면서 자신의 투자 발자취를 돌아보니까, 희한하게 [비쌀 때 사서 쌀 때 팔고, 올랐을 때 사서 내렸을 때 팔고]의 연속이었답니다. 제가 그건 완전 바보 아니냐라고 놀렸더니, 주알못이었을 땐 자신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면 쉽지않음이라고 크크크
21/02/20 14:54
해당 심리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주변과 비교하면 뭔가 마음이 급해지고, 자기가 대박이라도 남들이 초대박이면 손해보는 기분이 드니까요
21/02/20 14:34
버블시절 지수를 뚫는 중인데 숏을 친다고...???
저 사람 주식으로 돈 잃는 사례를 보면 숏을 많이 치더라구요. 그래서 손해를 봐도 회복이 불가능. 본인도 경제와 주식시장을 잘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 왜 시장을 이길려고 할까...
21/02/20 14:39
갠방하시는분들도 일부러 방송할때는 우량주 안넣고 개잡주 넣는다하죠. 실제 투자하는 계정은 따로있고..
그래야 분량이 나오니까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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