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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2 19:20
저희가 이거 지금 비슷하게 현재진행형입니다(...)
사원급이 저 포함 넷 있는데, 파이상 1명만 상위 고과와 상위 고과로 인한 연봉 상승을 지급받을 수 있거든요. 저는 당연히 A라는 동료가 상위고과를 받은 줄 알고 있었고요. 그러다 어느날 우연히 다같이 술을 마셨는데... 넷 중 아무도 상위 고과가 없는 걸 알았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상위 고과 받은 줄 알고 있었던더고, 파트장은 파이를 포기하고 안준거죠. (간단하게 A를 30% 까지 받을 수 있는데 맘에 안든다고 다 B,C 줘버린 셈) 그것도 1년도 아니고 무려 3년동안요. 이거 때문에 그냥 사원급들은 다 드러누운 상황. 업무 시간에 그냥 주식하고 놉니다.
21/02/22 19:49
이론상으론 그렇지만 돈과 커리어가 걸린 문제라 이론처럼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하다못해 다른사람을 줬으면 내가 노력해서 저 사람 제끼고 A를 받아야지 하는 동기부여라도 되는데 줄 수 있는 A를 아무한테도 안줬다? 노력해봐야 다 헛짓거리 라고밖에 생각이 안들게 됩니다
21/02/22 20:09
원댓글의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줘야 하는 입장에서 진짜 얘네 중에 하나를 고평 줘야 한다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으니까요
21/02/22 19:21
어릴 땐 급여 물어보는게 금기인 이유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어린애한텐 월급 액수란게 그냥 신기한 숫자뭉치 정도의 의미밖에 없었으니.
현실은 잘못 건드리면 대참사.
21/02/22 19:29
이런 글 나올 때마다 생각나는데... 예전 직장에서 서류 제출하려 가다가 우연히 과장 책상에서 연봉표 봄
대리 약 100 명중에 거의 하위 5%......... 그만 둘 생각으로 연봉협상 때 40% 이상 내지름 듣자마자 바로 해줌 그 이후로 호구되지 말자 생각합니다..ㅠㅠ
21/02/22 19:37
상사들이 팀 평가 메일 보내다가 참조로 팀메일을 넣어서 팀원들 평가가 전체 공유된적이 있었네요... 막 바로 전화오고 담날 오자마자 메일 지웠는지 확인하시고...(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팀평가는 공정해서 그런지 정말 아무일 없던..
21/02/22 19:57
중견기업 인사팀으로 몇 년 일하는 동안
사소하게 보이는 보안 실수로도 조직 쉽게 망가진다는 거 몇 번 겪었었죠. 아직 후임을 직접 뽑아본 적은 없는데 후임 들어오면 수습 때 어떻게 해서든 보안 의식과 꼼꼼함을 테스트해야겠다 싶습니다. 근데 생각만 하지 방법은 모르겠네요 크크크...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 귀띔 부탁드립니다
21/02/22 22:16
인사팀은 말을 안해야하는 파트죠. 입은 무겁고 본것도 안본거처럼 하고 비밀유지하고..
인사팀 말 한마디 실수 하나가 회사를 멀미멀리 보낼 수 있으니깐요. 그리고 비밀유지 못할거면 인사쟁이 안하는게 답이긴 합니다..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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