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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2 22:02
제주도 가면 한번은 꼭 먹습니다. 호호호
2년 전인가.. 너무 배고파서 호로록 넘기고 면 리필해서 또 호로록 먹고 나왔다가 체해서 고생했던 기억도 있네요
21/02/22 22:38
어.... 사실 30년 전쯤의 고기국수는 육지사람들이 몇 입 먹어보고는 딱 젓가락 놓는 맛이었습니다.
대부분 돼지 냄새를 잘 못잡았고 면도 그냥 일반 국수면을 썼기 때문이죠. 따라서 고기국수 집도 지금처럼 많지가 않았지요. 지금 스타일은 제주잔치고기국수보다 일본라멘의 영향이 더 크게 밴 걸겁니다. 물론 바뀐게 더 맛있어서 그저 좋음.
21/02/23 00:24
산방산 근처에서 점심으로 먹어봤는데 간이 심심한 게 조금 아쉬워서...그날 저녁 제주시청 근처 라멘집 가서 돈코츠라멘을 먹은 적이 있네요 크
21/02/23 01:49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곳에 가서 먹어서 그런가, 그냥 비비고 사골국물+돼지 수육 맛이더군요.
그런데 제 입맛에는 딱이었습니다. 적당한 msg국물맛에 고기 누린내야 뭐 워낙 시골 순대국에 단련돼 있어서... 한 가지 좀 아쉬웠던 건 손님이 많은 집이 아니라서 그런가 인간적으로 너~~무 뜨거워서 면이 금방 퍼지더군요.
21/02/23 03:44
잘하는 집 가면 신세계를 맛볼 수 있죠.
윗분의 말씀처럼 2~30년전만 해도 값싼 가격에 한끼 떼우는 용도였는데 점점 고급화.고품질화 된것이죠. 돔베고기랑 먹으면 인당 소주 2병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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