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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3 16:34
피해받는 당사자가 아닌 주변에서 방관하던 학생들에게 발견하면 외치라는거네요.
일단 저런 식으로 외치기라도 하면 방관자에서 말리는 참여자가 되니 그 이후 말리는 행동으로 진행하기도 쉬울거고요.
21/02/23 16:57
피해 받는 당사자가 외치는 것도 방안 중에 하나입니다. 당사자나 다른 사람들이 "멈춰" 외치면 제3자들도 같이 외치면서 가해자와 주변 사람들에게 지금 상황이 학폭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해결 방안을 찾도록 하는거죠. 경찰에 신고하던 교사에게 알리던, 뭐 가해자가 사과하던.. 뭐든지 간에.
21/02/23 16:14
이게 노르웨이에서 사용된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학생들로 하여금 학폭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 표시를 하게 하고 학폭방지, 학폭 해결에 개입하도록 해서 대다수의 방관자 학생들을 보호자로 행동하게 만드는 방식 같더군요..
21/02/23 16:27
이렇게 들으니 또 일리가 있군요. 지금 이건 학교폭력의 현장이다 라는 걸 가해자에게도 주위 사람들에게도 정확하게 명시하는 효과가 있겠네요.
21/02/23 16:17
제 기억으로는 저게 뭐 저렇게 하면 학폭이 해결된다 그런게 아니라......학교폭력이 발생한 순간 피해자와 주변 사람들이 '멈춰!'라는 구호를 외치면 그게 시그널이 되어서, 그 소리를 들은 학생이 즉각 교사에게 달려가든 전화를 하든 연락을 취하는.... 마치 '불이야!!!'와 비슷한 일종의 비상연락망 같은 시스템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학폭근절방안으로 제시된 매뉴얼? 사실상 희망사항인 것 같습니다만 여튼 그런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뭐 발상 자체는 충분히 할 수 있지 않나 싶은...... 외국에서 가지고 온 매뉴얼이라 STOP을 그대로 멈춰! 라고 번역했던 것 같네요.... 그만!! 이라고 하면 좀 더 자연스러웠을 것 같기도 하고....
21/02/23 16:32
관할 지역구 국회의원이요. 관할지역 학교내 블라인드로 학교폭력 설문조사하고 전체 통계내서 선거 홍보물에 의무기재하도록 법을 바꾼다면 어떻게든 줄어들것 같습니다.
21/02/23 16:23
원래 가해자들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폭력쓰는 경우가 별로없어요.
친구끼리 장난친거에요라는 개소리를 내뱉고 나면 그게 스스로도 진짜같으니 자기합리화 하죠 그런 상황에서 방관자들중에 농담이라도 저런소리를 하면 분위기 풀려서 두대칠거 한대치면 그런 효과라도 있는거죠
21/02/23 16:30
운동부 학생이 폭력 멈춰 외치면 진짜 멈출듯. 요샌 모르겠는데 저 중고딩 때 운동하는 애들은 딱히 일진들이랑 몰려 다니지도 않았고 운동좀 했다고 괴롭히진 않았어서..
21/02/23 16:53
학폭이 심한 폭력이나 왕따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런 학폭을 당할 때에는 다른 방법 써야죠.
학교에서 가해자들이 아무 생각없이 장난처럼 폭력 쓰는 경우도 많아요. 피해자와 같이 장난쳤어요 하는 경우도 많고요. 그럴 때 피해자가 자신이 학폭 당하고 있음을 정확하게 알리고 가해자 - 피해자 - 제3자가 모두 현재 상황이 학폭 상황임을 인식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라는 거죠. 가해자가 피해자를 괴롭히는 것이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등 대처해야 할테고, 제3자는 도움을 줘야 할테고요. 피해자 입장에서는 가해자에게 명확하게 상황을 알림으로서 나중에 "처벌" 단계에 있어서 일종의 증거 확보가 될테고요. 저 방법이 무슨 학교폭력을 멈추는 만능의 방법이라고 한다면 문제겠지만, 다양한 형태와 다양한 수준의 학폭이 있는 학교에서 저런 방법으로 조금이라도 학폭 줄일 수 있다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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