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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25 14:58:11
Name 마늘빵
File #1 denma.png (329.1 KB), Download : 47
출처 mlbpark
Subject [유머] 세계관 하나는 매력적이었던 웹툰.jpg


뭐랄까..
연재 중간중간 드러나는 세계관 같은걸 보면
조금더 재밌게 이야기를 이끌어 갈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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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롯데몰
21/02/25 15:00
수정 아이콘
빵모자 벗을때까진 진짜 최고였는데
21/02/25 15:15
수정 아이콘
마지막 덴마 300대1 장면으로 이어져서 더 좋아진 씬인데... 그 중간을 좀 드러내고 싶네요 크크
시린비
21/02/25 15:00
수정 아이콘
"떡밥은 이야기를 단단한게 보이는 '척'할 수 있게 해줘서 자주 사용해요.
언젠간 수거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일단 던져두면(후략)
21/02/25 15:00
수정 아이콘
덴경대... 집합!!!
검검검
21/02/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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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 덴큐가 연재예정인데 언제될지...
겨울삼각형
21/02/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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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엔딩...
퓨쳐워커
21/02/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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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을 떠나서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었죠. 그걸 끌고 가지 못한게 문제지.
21/02/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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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보다가 쌍욕했는데 덴마 끝까지 참고 보고 나니까 선녀
21/02/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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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이 없는 사람이라 스토리가 매력적인 스타일이죠. 자기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순간의 상상력들을 제한없이 풀어내니 초중반까지는 독자를 사로잡지만 짜임새있게 회수할 생각을 안하고 달려버리니까 정리하고 마무리할때에 제대로 못하고 떠오르는 다른 상상들을 풀어낼 새로운 작품으로 도피하는거라....
-안군-
21/02/25 15:09
수정 아이콘
늘 야기하는 거지만 양영순은 옴니버스식 만화를 그려야해요. 아니면 글작가를 따로 두던지.
요기요
21/02/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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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도 재료도 매우 흥미로웠죠.
전 수시로 모가지 날라가는 그 잔혹함도 좋았어요.

아무튼 양가놈의 작품은 죽어도 볼 일 없습니다.
초반에 확 끌어당기고서는 지리멸렬하게 때려치우고 끝내는 것에 더 이상은 시간 허비하기 싫네요
21/02/25 15:10
수정 아이콘
애증의 덴마.. 그래도 콘티나 상황에 맞는 표정 표현은 최고인 듯..
황금경 엘드리치
21/02/25 15:11
수정 아이콘
그..울어라 펜에서 나온 내용대로죠.
수습할 생각없이 지르고 다니면 초중반은 재밌어지는..
21/02/25 15:37
수정 아이콘
그런 마지막 1화만 재미없어야하는데 마지막 30화 정도가....
황금경 엘드리치
21/02/25 15:38
수정 아이콘
크흠 오차범위라고 합시다.
21/02/25 22: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마지막 200화 정도가…
다리기
21/02/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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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고 제정신인 양가놈이 있는 평행우주에서의 덴마는 제대로 완결이 났겠죠? 그 덴마 보고싶다ㅠㅠ
21/02/25 15:12
수정 아이콘
이러니저러니해도 전 재밌게봤고 양작가는 천재라고 생각해서 작가욕을 하고싶진않네요

덴마에서 딱하나 아쉬운건 우주단위로 영향력을 끼치는 귀족들, 종교단체, 의회 등등 거대하고 맛깔난 소재들 기껏 만들어놓고선 어느순간 뒷전으로 넘겨놓고
쓰레기 퀑하나 갱생해서 백경대 들어가는 얘기를 수백화씩 할 이유가 뭐가 있으며
슬럼가출신 퀑 하나랑 매춘부 하나 얘기를 또 수백화씩 할 이유가 뭐가 있었나 싶어요. 어느순간 캐릭터놀음만 하다가 본래 흐름을 잃어버린느낌...
티라노
21/02/25 15:14
수정 아이콘
초반 멍멍이 에피같은거 감동적이었는데
전형적인 용두사미가 될줄이야...ㅠㅠ
21/02/25 15:16
수정 아이콘
연재가 길어질수록 긴장감 떨어지는건 둘째치고 떡밥회수가 절반도 안되서 독자들도 힘이 빠져여...
세인트루이스
21/02/25 15:35
수정 아이콘
222 돼갈량 목 날리고 막장으로 가기 전, 식스틴 캣냅 갓 러버 등 에피소드들은 몇번을 정주행해도 늘 재밌더군요. 그림체도 정말 깔끔하고 수많은 캐릭터들도 전혀 안 겹치게 개성있게 그리고 - 원피스 웬만한 부분들보다도 짜임새나 캐릭터성이나 낫다고 봅니다.

근데 몇번을 정주행해도 종단, 의회 등의 세력도는 전혀 이해가 안되더군요... 자기가 뭐라 쓰는지 모르는 학자가 쓴 논문을 읽는 느낌이랄까..
21/02/25 22:50
수정 아이콘
시점을 명확하지 않게 썼는데 중간에 작가가 아예 내용의 순서와 맥을 잃은 느낌? 콴의 냉장고부터는 그냥 내용의 통일성 전개 이런거 신경안쓰고 그냥 막 나갔다고 봅니다.
이민들레
21/02/25 15:15
수정 아이콘
수습할 생각 없이 벌려놓은게 많으니 매력적인 것 처럼 보이는거죠. 회사였으면 사기죄임.
The)UnderTaker
21/02/25 15:17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가장 과대평가 받는 작가중 하나라고 생각하네요.
21/02/25 15:21
수정 아이콘
저 위 댓글 말씀대로 이야기를 제대로 마무리할 생각 없이 아이디어를 늘어놓으니까 재밌는 스타일이죠.
이런 부류의 작가가 몇 있습니다.

전 이것도 그냥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제대로 마무리가 안 될 것을 고려해도 재밌어서 보고 싶으면 보는 거고,
이야기는 제대로 완결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면 애초부터 이런 스타일의 작가가 만든 작품은 건들지 말아야죠.

저 같은 경우는 초반 아이디어가 반짝하고 재밌는데 '이거 뒷수습을 어떻게 할지 너무 궁금하다.' 하는 작품이 있으면 일단 작가(또는 글 작가)부터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두 번 속는 거야 속인 사람 잘못이지만, 세 번 속는 건 본인 잘못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21/02/25 15:21
수정 아이콘
수습할 생각없이 판벌리는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1/02/25 15:26
수정 아이콘
중학생때 독후감 쓸때 잘 못쓰더라도 일단 양을 늘리는 연습 했던게 생각나네요. 내용은 정리 안되고 산으로 갔지만..
마바라
21/02/25 15:34
수정 아이콘
덴큐는 정식연재한다더니
왜 안하고 있는거죠?
스덕선생
21/02/25 15: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판 벌리는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그걸 갈무리해서 정리하는데서 역량이 드러나는거죠.

애초에 주인공이 나올때마다 재미없다, 어느 부문은 재미없다는 말이 팬덤에서도 나오던 물건인데 역대급 작품인거마냥 과대평가가 심하기도 했고요. 흔히 말하는 지적 허영심을 만족시켜줬던 물건이라 봅니다.
21/02/25 15:49
수정 아이콘
퀑이 너무 쉽게 죽어요. 허무해요. 죽일려고 맘먹으면 어떻게든 죽일 수 있어서 누가 누가 강한지가 의미없어요. 그냥 뒤에서 목만 뎅강 하면 끗
지르콘
21/02/25 15:55
수정 아이콘
판은 벌리는데 수습이 안되는 작가죠...
아이폰텐
21/02/25 15:59
수정 아이콘
로스트라는 드라마 보면요 , 수습 안할 생각으로 지르면 개나소나는 아니더라도 작가중 절반은 천재소리 들어요
1800자 짜리 글쓰면 제일 많이 듣는 피드백이 결말이 이게 뭐냐인데 보통 글 못쓰는 사람 99프로가 그나마 듣는 칭찬이 소재는 좋다/초중반이 흥미롭다 입니다
그만큼 완성도 없고 흥미끄는건 평범한 재능이란소리
노령견
21/02/25 16:20
수정 아이콘
겁나 매력적인데 사귄지 몇달만에 바람피거나 잠수이별해버리는 애인을 보는 느낌... 달콤했지만 닷씨는 안보겠소
Bukayo Saka_7
21/02/25 18:35
수정 아이콘
11년에 입대하면서 하차한 게 정말 잘한 일 중 하나로 크크
21/02/25 22:2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처음부터 수습할 생각을 없이 막 벌린 것은 아니고, 수습을 하려면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작가도 진이 빠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뭐 그걸 떠나서 그림 실력과 연출력 하나만은 국내 최고죠. 덴마는 분량이 많아서 좀 단순하게 그리긴 했지만. 아마 다음 작품 나오면 또 욕하면서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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