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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8 10:41
예전엔 금요일 저녁부터 불타게 달렸는데
요즘은 금요일 : 주말을 알차게 놀기 위해 오늘은 일찍 쉬자 토요일 : 아 근데 너무 피곤한데? 좀만 더 잘까? 뭐 하지도 못하고 피지알이나 모바일게임 들락날락하면서 빈둥거리다가 하루 지남 일요일 : 아 개운하네. 좀 놀아볼까? 근데 내일 출근해야되네???? 아마 40대 되면 일요일에도 이제 안개운하겠죠?ㅠㅠ
21/02/28 11:12
주6일???????????
당장 저만해도 8-90년대 일요일이 5번끼는 달은 무조건 하루는 출근해야 했고 경력쌓였다고 딸아이 떡볶기나 겨우 사먹일 수당얻혀주면서 삼주에 한번은 토요일 철야 새벽 5시출근해 밤 8시반 퇴근도 좀지나니 밤 10시퇴근해 나중엔 아예 막가파로 새벽5시로도 라인돌리기 어려우면 새벽 4시에 출근하면 되잖아 소리 들으며 살았는데... 뭐 그렇게 했어도 윗대가리에겐 하는일 없이 놀면서 월급타간다 입사한 8-90년대생 친구들에겐 발전가도상의 모든 특권 이권은 모조리 차지하고 꿀빨며 사는 기생충세대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지만
21/03/01 01:58
모든 세대가 다 시대에 따라 어려움을 공유하죠 ㅠㅠ. 주변에서 진심으로 베이비붐 세대나 586 꿀빨세대론 나오면 피곤해서 반박은 못하고 그러려니 합니다. 그냥 20년 후에 저라도 제 조카뻘 세대를 이해하고 그러려니 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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