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3/04 16:26
와 북한에서 저런걸 찍고 있도록 그냥 놔뒀단 말이에요?
자세한 내용을 모르고 허락해줬을 수도 있지만.. 나중에 여럿 경쳤겠는데요.. 저 꼬마는 살아남았나...?? 등장인물들이 만약 북한사람이라면... 뒷일이 걱정됩니다.
21/03/04 16:37
북한에서 찍은 영상 같지는 않습니다. 저도 단비아빠님의 덧글을 보고서야 막연하게 "러시아에서 세트로 찍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주인공 아역배우 이름도 Тим Вихорнов (팀 빅토르노프)이고 다른 배우들도 미하일 킴, 유리 린 등등 인걸 보면, 북한인들을 위한 가명이 아닌 이상, 고려인/한국계 러시아인 배우들을 쓴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붙어 있는 나라여서 그런지 미국인들의 '인터뷰'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고증(?)이 어마무지한건 변함 없지만요.
21/03/04 17:09
저도 북한하면 약간 을씨년스러운 추운 날씨가 떠오르는데 뮤직비디오에서도 그렇게 표현되었네요.
이게 공산주의국가들에 대한 이미지 때문일까요 아니면 정말 추운곳이라 그럴까요? 저기도 분명 여름도 있고 봄도있을건데
21/03/04 17:37
소설 1984에서도 주인공이 사는 에어스트립 원 (Airstrip One)은 날씨가 영국인거치고도 우중충한걸로 유명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공태양인 영도자들이 영원한데, 여름이 무슨 소용이고, 봄은 또 무슨 소용일까, 하는 그런 상징적인 연출이 아닌가... 떡국떡님 덧글을 읽고 생각해봅니다.
21/03/04 17:26
연출이 좋군요.
북한에서 저런 것을 찍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아니었으면 빼박 북한에서 찍은 걸로 생각했겠어요. 자세히 보면 두 령도자..의 얼굴도 조금씩 다릅니다. 아무리 러시아 뮤비라도 그대로 쓰기엔 부담이 매우 컸나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날 갑자기 유튜브에서 짤리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볼 수 있을 때 보기를 추천합니다(?)
21/03/04 17:35
크으 정말 연출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설명란에도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물론 빅토르 초이의 밴드 '키노'에 대한 말장난 같기도 하지만요) 라던데, 어느 정도 이룬 느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