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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4 18:16
10. 이 이야기 중에서 누군가가 금전 등록기를 열고 꺼낸 것은 사실이다.
이게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네요 뭘 [꺼낸] 건지 명시되지 않아서일까요? 이해가 잘 안되네요
21/03/04 18:45
사실 본문이 저는 다 애매하게 느껴지긴 해서.. 제 해석은 오히려 너무나 주관적이라 틀릴 수 있어요. 예컨대
금전등록기를 연 사람은 주인이었다. -> 현실에서는 둘이 같이 동시에 열었는데 "주인이 금전등록기를 열었다."라고 말하는 것 같이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는 사실 몇 가지를 빠뜨리는 경우가 많이 존재하고 그 또한 사실로서의 정당성을 가진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상황에 따라 완전히 그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대세가 되는 경우도 많고요. 근데 전자의 관점에서 "금전등록기를 연 사람은 주인이었다."에 대해 딱 잘라서 그렇다고는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되는 지라.. 그냥 최대한 문제 출제자의 의도에 순응하는 쪽으로 해서 그런지 운좋게 맞추기는 했는데 "밝혀지지 않았다"에 해당하는 문제만큼은 반발심이 들었습니다.
21/03/04 19:05
일반적인 글쓰기에스 주어가 생략되면 앞문장주어를 생략했다고 봐야하는데 문제가 그부분을 비틀고자 하는거 같아요
이렇게 소설쓰면 안팔릴거같네요 크크
21/03/04 18:33
돈을 요구한 남자가 주인 일 수가 있겠더라고요.
그 경우에는 주인이 직접 열고 직접 꺼냈을 가능 성이 있어서라고 이해했습니다. 그 외의 경우에는 주인이 열었지만 누가 꺼냈는지는 명시되어있지 않고요.
21/03/04 18:16
금전등록기에서 꺼낸 것을 누가 가져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문에서 밝혀지지 않았는지를 말하는 것 같은데,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가 지문과 같은 장면을 축소해서 보여주고 나레이션으로 세상에 밝혀졌느냐를 묘사하는 것의 관점으로도 읽혀지는.. 91%인데 하면서 저 부분이 애매해서 -_-
21/03/04 19:22
이건 객관성테스트가 아니라 그냥 글 읽기테스트 아니냐?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사실 객관적판단을 하기 위한 필수 선결 과제가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겁니다. 이거 객관성테스트야~ 라는걸 알고 자료를 보면 상대의 말이나 텍스트에 대해 자기도 모르게 엄청 집중하게 되죠. 반대로 말하면 객관적이지 못하다는건 다른말로는 상대말을 대충 듣는다는 겁니다.
21/03/04 19:33
'한 남자'가 지칭하는 게 어떤것인가가 나름 중요했군요 이부분은 말장난이라고 해도 어쩔수 없지않나 싶습니다. 말장난 아니라고 해도 납득이 안가는건 아닌데 그래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이런 느낌
21/03/04 22:39
그냥 말 장난이죠.
식당에서 밥 먹고 있었는데 불이 꺼졌다. 그래서 나는 그만 먹었다. 에서 나는 식당에서 밥 먹고 있었는데 불이 꺼졌다는 맞을까요 틀릴까요. 수준의 문제인데요. 저건 객관성이 아니라 그냥 텍스트 하나 하나 그대로 열거된게 아니면 다 의심하라는 건데 컨텍스트의 개념이 아예 없는 텍스트가 어디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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