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한스 베테는 젊은 시절 약혼녀와 바닷가에서 데이트했다.
그녀가 서녘 하늘을 가리키며 말했다.

" 어머, 저 별 좀 봐. 오늘 밤 별이 참 예뻐."

그러자 베테는 으스대면서 말했다.

"그런데 그거 알아? 저 별이 빛나는 이유를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오직 나뿐이지."


베테는 다음날 별이 빛나는 이유인 ‘항성에서 에너지 생성(Energy Production in Stars)’ 논문을 발표하고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다.
물론 약혼녀와 결혼도 하고 평생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