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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2 14:53
https://cdn.pgr21.com./humor/415190
그럼 이런 건? 여성이 먼저 남자한테 놀러오라고 말하는 만환데?
21/03/12 15:00
제 기준에서 지나치게 과장되고 구체화된 남근은 좀 징그럽고 거부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성반전하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21/03/12 15:03
그럼 본문에선 [(발작) 안합니다.] 라고 쓰셨고,
위 댓글에서 [알페스 성반전되면 난리날 거라는 반응이 있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라는 댓글도 쓰셨는데, 바로 위 댓글에선 너무 노골적인 건 어쩌구 라고 하시네요....?
21/03/12 15:05
[제 기준에서 지나치게 과장되고 구체화된 남근은 좀 징그럽고 거부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성반전하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말이 이해가 안 되는데요. 제 질문하고 1도 관계없어 보이는데...?
21/03/12 15:09
1. 알페스를 향유하는 계층에서는 작가 성별에 별 관심이 없을 겁니다.
2. 글쎄요 노골적으로 야해도 잘 쓰면 꼴잘알이라고 하는 건 비슷할 겁니다. 문창과 합평에서 제가 이건 좀;; 싶은 것도 몇 번 봤으니까요. 3. 저는 해당 만화를 보고 징그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왜 그랬을까 생각하면서 쓴 답변입니다.
21/03/12 15:08
그리고 [발작할 사람 없습니다.] 라시더니, 빛폭탄 님 말씀에는 별다른 반대 의견이 없으시네요?
빛폭탄 님은 발작할 사람이 있기는 있다는 말 같은데요?
21/03/12 15:17
정리하자면, 해당 문제에서 남자가 어쩌구 하는 사람들은 그냥 남자가 싫은 거지 알페스와 무관하다 가 되겠습니다. 이해가 되셨는지요.
21/03/12 15:32
전공 탓에 여성 쪽에서 성을 어떻게 다루는지 몇 번 봐 와서 코멘트를 달아봤습니다. 무논리로 무장한 상대일 수록 잘 알고 까는 게 좋다는 주의라서 불편하게 들릴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1/03/12 15:38
(수정됨) 쉽게 생각해보자면 그냥 여성들은 알페스 창작의 대상이 여성이든 남성이든 상관 안 한다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근데 저도 약간 의아하긴 합니다. 가령 어느 남성 아이돌 팬이 다분히 변태적인 시선으로 여자 아이돌 야설을 쓰더라도 온건하게 반응할 것인지는요... 그런 것들이 남성 들 사이에서 왕성하게 창작되고 소비되더라도 정말 관용적으로 받아들일까요? 저도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그런 어떤 주류적인 반응을 확인해볼 길이 없으니
21/03/12 15:31
(수정됨) 저도 알페스가 남자냐 여자냐랑은 별 관계 없다고 봅니다. 그냥 그 자체로 나쁜 거고, 여성들 위주로 창작되고 또 소비될 뿐이죠. 성범죄의 주체가 주로 남자이다 보니 욕을 먹는 것처럼, 알페스의 주체가 주로 여자이다 보니 욕을 먹는 거구요. 물론 저도 그걸로 일반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요. 기독교의 일부 어쩌고 하는 논리가 비판받을 때랑 비슷하다고 봐요. 집단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부족하죠. 일반적으로 성범죄에 대해서는 남성들도 잘못이라고 같이 욕하고 성범죄자들이랑은 적극적으로 선을 긋거든요(경우에 따라 욕은 적극적으로 안할 때가 있어도 선은 항상 적극적으로 긋습니다). 근데 여성들은 알페스 뭐 어때 이런 분위기가 있거든요. 실제로 소비층도 폭넓은 것 같구요. 물론 그만큼 죄질이 성범죄 같은 거보다야 낮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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