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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2 15:17
증오의 시대가 된 지금은 ~~노 이기야 이런 표현을 일베뿐만이 아닌 현정부와 대척점에 있는 커뮤니티에선 많이들 쓰는 모양이더라고요
이것도 일베가 뿌린 씨앗이 이렇게 퍼진건지 참...
21/03/12 15:22
차라리 ~~노는 아예 대놓고 쓰니까 예전 일베 보는 느낌으로 그러려니 하는데 ~~노는 쓰고싶은데 일베 소리 들을까봐 무서워서 ~~누를 쓰고있는걸 보면 웃기더라구요
21/03/12 15:48
(수정됨) -누의 경우는 좀 애매한 게, 요즘 빈번하게 쓰이는 건 아무래도 그 영향이 있어 보이지만 원래 그 이전부터 ‘뭐하누’, ‘왜 그러누’ 같은 식으로는 계속 쓰이던 거라서요. 사실상 사어가 되었던 ‘앙망’ 같은 단어를 들고오거나, 일반적인 용례와 안 맞던 ‘-노’와는 좀 경우가 다르긴 합니다. 의심은 할 수 있어도 단정하기엔 애매해서;
물론 아예 용례에 안 맞게 쓰이는 경우야 뭐 논할 게 없고, 제 경우는 뒤에 ‘님’이 붙을 걸 전제로 한 닉입니다(..).
21/03/12 16:09
근데 허버허버는 인터넷 자주한다는 저도 논란이 일어나기 전엔 그런 의미인지 몰랐다는게 함정
원본은 식탐있는 남친이 뜨거운 것도 허버허버 먹는거보면 정떨어진다는 글 아니었나요? 표현이 찰지고 느낌이 팍와서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논란이 일어나서 의아했어요 크크
21/03/12 17:34
먼저 쓴 사람이 이상한 뜻으로 쓴 건 알겠는데 어떤 단어 들으면 대충 무슨 의미인지 감 오지 않나요? 허버허버 딱 들으면 막 추잡스럽게 먹는거같고 근데 이게 한남만 대상이다? 글쎄요; 제가 볼 때는 홍진호 찌릉찌릉 논란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걍 썼는데 뭐 어쩌란거지 싶고..
암튼 전 난리부리는 사람들이랑 척지기 싫어서 쓸 생각 없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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