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3/19 11:20
애들이 애들을 키운다고 하죠. 최근 초등학생 2학년인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다시 데리러 가면서..
집에서 500미터도 안되고.. 혼자 다닐만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어린시절 유치원때부터 제가 혼자 유치원가고 집에 갔던 기억이 있어서.. 초등학교 입학때부터는 혼자서 30분을 걸어서 학교를 갔는데 요즘 아이들은 너무 과보호인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집안 어르신이나 아내는 옛날과는 다르게 찻길도 많아지고 차가 많이 다녀서 위험하다라고 해서.. 그런가? 합니다만..
21/03/19 11:38
저도 초등학교를 걸어서 30분 걸려서 친구들하고 다녔는데, 그때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 안전한것같습니다.. 90년대 운전자들 운전습관이 지금보다 훨씬 나빴다고 생각하거든요..
21/03/19 12:23
저도 유치원 때부터 혼자 시내버스 타고 다녔고, 초등학교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요즘은 그때보다 더 안전한 세상이 되었지만 인식은 더 보수적이 된 것 같아요. 사람이 당시보다 더 귀하게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21/03/19 12:28
저도 8살때 학교끝나고 5살동생 유치원에서 픽업해서 데려오곤 했는데
우리 부장님 따님이 3학년인데 과보호하는것 같이 느껴져서 의아했었는데 알고보니 요즘 대부분 그러더군요. 세대차이 문화컬쳐.. 같습니다...
21/03/19 14:04
20년 전 초딩: 무적권 도보 등교. 20분 거리, 가는 길에 공사장, 육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있음.
태풍 오면 우산 하늘로 날려보내고 옷 다 젖은채로 학교감 학교 마치면 운동장 학원 동네 놀이터를 뺑뺑이 돌다 늦어서 등짝 맞음 현재 초딩: 어쩌다 도보 등교. 200M 거리, 비오거나 미세먼지 안개 등 암튼 평소랑 다르면 보호자 차로 등교. 태풍 온다는 소문만 있어도 위험하다고 학교 안감 학교 마치면 학원차가 태워서 학원 갔다 집 앞에 내려줌 안전불감증의 시대에서 안전제일의 시대로 왔습니다만 지나치게 과해보이는 경우도 있죠. 애들이 워낙 귀한 시기라 자연스러운 현상 같긴 해도, 1km는 커녕 500m 안되는 거리를 꼭 차 태워서 보내는 문화는 음..
21/03/19 15:56
어릴때 20분 거리 친구랑 동전 몇개로 떡꼬치 사서 먹으면서 집에 가던 기억이 나네요. 참 그 땐 놀이터도 많이 없고 애들도 많아서 그냥 주택가 도로에서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21/03/19 11:24
저도 여행다니면서 몇 번 꼬마들한테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거 사줬는데
현지인이 아이들한테 사주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애들 저걸로 엄청 싸운다고 사줄려면 전부 다 사주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