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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2 16:13
집유긴 해도 엄청 세게 나온거 맞죠?
사회적, 인격적 살인을 계획했고, 시도했고, 결국 미수에 그쳤지만 수법이 너무 잔인한데 당장 쳐넣지 않고 사회에 풀어놓는다니 정말 속 답답하네요. 피해자의 목소리가 증거인 시절이 아니라서 수사라도 제대로 했나 싶네요 전개과정 보니..
21/03/22 16:17
수사가 잘 된건 둘째치고 대자보 붙으면서 공론화 된 시점부터 저 여자한테 실형이 선고될때까지의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는 모르겠으나 한두달로는 당연히 안끝났겠죠?
그 기간동안 교수는 제자에게 몹쓸짓한 쓰레기취급 받으면서 커리어고 뭐고 다 작살났을거 같은데 말이죠...해고당하지나 않았으면 다행이네요. 그 동안 교수가 받은 유형, 무형의 피해를 생각하면 집행유예 따위로 퉁쳐지는게 진짜 미친거죠. 2007년에조차 저지경이었는데 요즘은 어떻겠나요.
21/03/22 16:18
요즘이면 '그분'의 유죄추정의 원칙과 직장통보로 바로 사회적 매장 시켜놓고, 일관된진술이라는 이유로 남자 징역 3년 땅땅땅이죠
21/03/22 16:35
비슷한 시기에 경희대 서정범 교수 무고사건도 있었죠. 결국 무고가 밝혀져 명예를 회복하셨지만, 연로하신 분이 이일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얼마 안가서 돌아가셨습니다. 이일에 주도적으로 나선게 경희대 총여학생회 꼴페미들 이었는데, 이때는 그것들에게 지금같은 권력이 없었던 합리적인 사회여서 가능한 일이었죠.
21/03/22 18:53
사회적 살인 미수인데.. 집유라니 참
생물학적 살인보다 사회적 살인이 고통이 훨씬 크다고 보는데 우리나라가 교수가 제자 성폭행 했다는게 유죄로 판정되면 제대로 살아갈수 있는 사회도 아니고 무고죄도 경중을 따져서 형량이 조금 변해야 할것 같네요.
21/03/22 19:34
(수정됨) 요즘이었다면 여성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 때문에 교수 인생이 끝나는 엔딩을 볼 가능성이 높겠네요
1심에서는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법 그자체니 무조건 교수에게 유죄 떴을꺼고 2심 3심 가면서 무고임이 드러나겠지만 이미 교수는 대학에서 쫒겨나고, 이혼당하고 인생 망한 엔딩이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이미 그런 사례도 꽤 존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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