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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5 01:42
원래 잠 하나는 기똥차게 잘 자다가 요새 살짝 수면장애가 온 저로서는 상규씨가 부럽.. 엥? 상규가 아니라 쌍규?? 이름을 왜 된소리로 지으셨지...... ㅠㅠ
21/03/25 01:50
정확한지는 몰라도 최근 스마트밴드 차고 자기 시작했는데 깊은잠 체크도 해주더군요.
근데 진짜 5시간 정도 자고도 깊은잠이 3~4시간 되니까 충분히 잔 느낌인데 8시간 자도 깊은잠이 2시간 미만이니까 죽겠더군요-_- 근데 진짜 이름이 김쌍규... 덜덜
21/03/25 03:02
본문 내용이 결국 그냥 자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잘 자는게 중요하다는 뜻 아닌가요?
가령 제가 8시간 자는것보다 저 4시간 자는 분이 수면의 질이 더 좋을 수 있다는 이야기죠 시도 때도 없이 잠만 많이 자는 슬리피는 쓸때없는 잠만 자는거구요.
21/03/25 03:28
본문은 수면의 질이 중요하다는 게 맞는데 저기 4시간 자는 분은 정신력, 의지 이런 걸로 경쟁시대에 몸을 맞춘다라는 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 하는 말입니다.
21/03/25 06:57
마가렛 대처가 잠 많이 자는걸 혐오한 수준에다가 대표적인 쇼트 슬리퍼였는데, 말년에 어떻게 됐는지 보면 답 나오죠. 짧은 숙면에 대한 댓가는 반드시 오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1/03/25 03:40
뭐 수면의 질을 올리는 방법이나 개선 방안 그런게 없으니 결국엔 원점이죠.
현대인은 또 그러기 쉽지 않아 그냥 많이 자는게 나을 수 있는거고 하루만 덜 자도 머리가 병목현상? 오는 느낌 들던데
21/03/25 03:44
나폴레옹이 달리는 말 위에서도 꾸벅꾸벅 졸았다는 일화는 유명하죠.
절대 적게 자는 것이 좋은게 아닙니다. 질도 중요하지만 양도 중요합니다.
21/03/25 03:47
저도 슬리피 처럼 아무데서나 머리만 대면 1분 컷 했었죠... 자랑으로 여겼는데
아무리 많이 자도 피곤이 안풀려서 수면다원검사를 했더니 코골이에 수면무호흡이 엄청나게 심해서 의사선생님이 당장에 수술하자고 하더군요... 코뼈가 휘어있는데다 점막이 항상 부어있는 상태여서 자는 동안 코로 숨을 못쉬는데(수술하기 전엔 깨어있을 때도 거의 입으로만 숨을 쉬었습니다.) 혓바닥 근육이 늘어져서 편도선이 부어서 좁아진 기도를 막아버리는 상태라고... 9시간을 자면서 검사를 했는데 그 중에 5시간 동안 숨을 안쉬고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면서 최대 1분 30초 동안 숨을 안쉬니 뇌가 몸을 깨워서(정신은 잠든채로) 강제로 숨을 쉬게해서 엄청나게 비효율적인 수면상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고있는 동안 혈중 산소농도가 60% 가까이까지 떨어져서 진짜로 위험했다고 합니다. 혈중 산소농도 60% 이하로 떨어지면 검사 중단하고 깨웠을 거라고 하더군요;;; 수술하고 수면호흡 보조기(입으로 숨 쉬던 습관을 코로만 숨쉬도록 교정해주는)를 끼고 자면 5시간 정도만 자도 정말 개운하게 잤다고 느낌니다. 일단 낮에 일하면서 거의 안졸아요...
21/03/25 18:43
수면다원검사가 작년 가을부터 보험이 되서 가격이 착해졌습니다.
다음주에 하기로 했는데 작년에 알아봤을 때 60만원 정도 였는데 이번에 가보니 15만원 받더라구요.
21/03/25 05:01
자기가 숙면할 수 있는 몸을 타고난 건 본인의 의지나 정신력 어쩌고 할 문제가 아니라 그저 운이 좋은 거라는 걸 잘 모르시나봅니다. 신체적인 문제에 정신력이니 의지니 하는 게 참...
저런 논리대로라면 탈모인 사람들은 정신력으로 모근을 붙잡았으면 머리가 안빠졌을 거고, 키가 작은 사람이 의지를 갖고 스트레칭을 하고 제자리 뛰기 같은 노력을 했다면 키가 커졌겠군요? 옛날 사람이니까 저런 마인드를 가질 수도 있겠지만 좀 거슬리네요.
21/03/25 06:56
조금 찾아 봤는데, '잠을 적게 자면' 이 아니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 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올라간다는 게 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위 두 사람의 예시의 경우 굳이 이야기하자면 두번째 분 보다는 첫번째 분이 치매 확률이 좀 더 있다는 거네요.
21/03/25 09:23
뭐, 사실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정신력이 부족해" 라는 말을 "네 노오오력이 부족해!" 로 생각하면, 진짜 짜증날 건데, "가능성은 있는데 정신력이 부족해서 못 하는 것 뿐이니 좀 더 정신차려봐" 라는 뜻으로 생각하면 그래도 가능성은 부정당하지 않는 기분이라 "원래 넌 거기까지야. 넌 해봤자 안 돼" 라는 말을 듣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기도 하구요.
21/03/25 07:54
12시간씩 자는 페더러, 르브론
8시간씩 자는 베조스, 6시간씩 자는 일런 머스크도 울고 가겠네요. 코비나 조던은 잠은 4-5시간 밖에 안잤다고 하는데 코비는 쪼개잤죠. 평균적으론 7-9시간 자는게 답입니다.
21/03/25 08:02
저런사장님이 더무서워요...
의지기 아니라 수면의질이 좋았기때문에 4시간만 자도 충분한데 직원들에게 4시간만 자도 충분하다는둥..뭐하러 자냐는둥 의지가없다는둥 해버리면;;;;큭//.
21/03/25 08:19
고 정주영 회장님이 하신 말씀이 떠오르는군요.
정주영 : "누가 그래요? 내가 4시간만 자고 일했다고?" 최불암 : "신문에 그렇게 나와있습니다." 정주영 : "이봐요. 나는 기운이 매우 센 사람인데도 8시간 안 자면 일을 못해요. 앞으로 잠 적게 자고 일한다는 놈 있으면 병자 아니면 사기꾼이니까 그런 사람이랑 장사하면 안 돼"
21/03/25 08:32
8시간씩은자야 4시간정도 숙면을 취할수 있겠네요. 내가 쌍규 형님이랑 같은 체질도 아닐테고 저분이 저정도나 되니까 인터뷰 씩이나 한것이겠죠.
21/03/25 09:05
어렸을땐 저런걸 보면 동기부여 뽐뿌되서 잠 줄이기 연습을 해봤을텐데, 요즘은 저런 TV다큐멘터리는 좀 잘 못믿겠더라구요. 대본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생각을 하구요.
21/03/25 09:19
20대 때 3시간 자는 거 시도해 봤습니다...... 만 실패했습니다. 근데, 언젠가 게임에 빠졌을 때 출근시간이랑 계산해서 계속해서 4시간 30분 잔 적이 있는데, 나중에는 그냥 그렇게 자게 되더군요.(낮에 안 피곤한 건 아닌데, 그냥 그 정도 자면 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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