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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6 18:57
지금까지 손해 비용보다 폭파시키고 화물 및 선박+잔해 처리하는 비용 물어주는 게 안 나을까 싶은디... 그렇지는 않은가 보죠. 터뜨리고 치우는 데도 어차피 한세월인가.
21/03/26 19:02
작은 예인선들 말고 같은 급 배가 근처에 짐 다내려놓고 와서 끌어주면 안되나요.
뒤로 잡아당겨야 빠질거 같은데.. 평소엔 전혀 알 일 없던 소식이 계속 도니까 걱정되네요.
21/03/26 19:11
만일 만재라면 2만 TEU인데, 전 세계에 저만한 사이즈 배가 얼마 없습니다. 대형 선사들 중에서도 주력 컨테이너선들만 가능한 사이즈라서요... 그만한 사이즈 배 놀리는건 선사에 손해가 엄청나죠.
21/03/26 20:57
https://www.vesselfinder.com/vessels/MSC-OSCAR-IMO-9703291-MMSI-355906000
이런 배들 어차피 기다리고 있는데 근처항에 짐좀 내려놓고 가서 뽑으면 꺼내 줄수 있지 않을까요?
21/03/26 21:13
저도 배에 탄 사람은 아니니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엄청 갈등되는 상황일 것 같습니다.
일단 여기에 끼어있는 각종 거래처들, 보험사들이 있는데 자기들 배도 아닌 걸 나서서 처리할만한 판단이 가능할지, 그리고 근처에 2만 TEU 컨테이너 내릴 수 있는 제일 가까운 곳이 두바이의 제벨 알리항 정도일텐데, 거기까지 가서 하역하고, 연료 채우고 그런 게 또 시간이 엄청나게 잡아먹힐거고 마지막으로 저 배가 끼인 곳에 컨테이너를 하역할 수 있는 크레인이 있을지... 등등? 개인적으로 예상하는 문제점들입니다.
21/03/26 19:46
보니까 약간 얹혔나 보네요. 이미 무게가 실려서 위하고 옆에 파낸 걸로는 후진이 안되나봅니다.
아래쪽을 파야할 것 같은데.. 딱 봐도 포크레인 삽의 길이가 짧네요. 아래쪽까지 안닿을 것 같습니다. 수위가 상승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수에즈 운하 전체의 수위를 상승시키는 것도 인위적으론 불가능한 일... 아마 저렇게 된건 처음보다 조금 수위가 하강해서 저꼴이 된거 아닐까요?
21/03/26 19:52
그냥 저 배의 앞쪽에 돌출된 (쳐박힌) 부분을 잘라내면 되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음.. 배 안으로 들어오는 물을 막기가 어려우려나... 분명히 어느 정도 선에서 침수를 방지할 수 있게 처리는 되어있을텐데...
21/03/26 19:56
자르려면 열로 녹여서 잘라야 하지 않을까요? 빔샤벨 같은게 있지 않고서야..
그러면 물속에 묻혀있는채로 잘라내는것도 어지간히 힘들 것 같은데...
21/03/26 19:59
산소 절단기는 고열을 내기 위해서 불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전기와 산소를 이용합니다.
전기 불꽃에 산소를 뿜어서 순간적으로 화력을 극대화하는거죠. 그래서 수중에서도 쓸 수 있죠.
21/03/26 20:07
오호 그렇군요 그럼 어디까지 잘라야 하려나요
땅에 박힌 부분은 못자를테니 넉넉하게 물쪽으로 나와있는곳만 자르면 될까 싶은데 보니까 그 이상으로 박힌 것 같기도..
21/03/26 20:15
돌출부가 구상선수라 부르는 부분인데 보통 그 속은 forward peal tank이라 끽해야 발라스트워터 들어있을거니 그거 빼고 물 안넘어오게 수밀확인하고 코만 싹 짜르면 되지싶습니다
근데 땅에 얹혀진부분을 안에서 자르면 물이 차오를텐고 배가 갑자기 뚝 떨어져 나오면 안에서 자르던사람들 다칠수도 있고.. 저 자른거 붙이려면 수리조선소 가야하는데 2만teu면 초대형 컨선이라 당장 지을수있는 조선소도 몇군데 없을거라.. 근처 가까운곳에 수리조선소 도크 자리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21/03/26 20:11
기본적으로 배는 운항할때 저 빨간부분이 물에 다 잠겨야합니다
그래서 엄청 높이 떠있는걸 알수있죠 물위에 보이는 구상선수는 1/3도 안되어보이네요 부력은 도움 안될테고 사실상 얹쳐있는 상태일텐데.. 열심히 푸면서 밀어야겠네요
21/03/27 09:38
무슨일인고 찾아보니 대충 상황이 이해되네요
http://www.segye.com/newsView/20210326512486?OutUrl=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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