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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8 23:58
삼양라면 - 원래 잘 안먹어서 모름
신라면 - 예전 대비 맵기만 하고 맛 자체가 사라짐 짜파게티 - 그냥 맛이 없어짐 농심 대체 뭘 한거냐...
21/03/29 00:05
올해부터 갑자기 진라면 매운맛 맛이 마음에 안드는데
저 같은 분 안계신가요? 뭔가 예전에 비해 기름지달까.. 잘 물리게 되어서 요즘엔 딴 라면으로 넘어갔네요
21/03/29 00:26
짜파게티는 확실히 예전보다 간이 약해졌어요. 그래서 맛없다고 느껴지는듯..
그래서 요즘은 짜파게티말고 다른 짜장라면들 찾게 되더라고요.
21/03/29 00:27
삼양이 변한건 워낙 유명한거라 그렇다 치고,
면은 진짜 유통/구매 차이에 따라 만든지 오래된 거 먹는게 아니라면 제조 차이보다 제조법 차이가 훨씬 크다고 보구요. 면은 진짜 유통처 차이에 따라 만든지 오래된 거 먹는게 아니라면 제조 차이보다 제조법 차이가 훨씬 크다고 보구요. 애초에 라면이라는게 그 얼마 안되는 가루에 의존하는 맛인거라, 많이 언급하신 msg의 맛 차이 외에 뭐가 더 있을까 싶습니다.
21/03/29 00:28
신라면은 20개 9900원 딜이 연례행사처럼 나오다가 갑자기 거의 상시딜이 되어버려서 냉큼 샀더니 맛이가 없어져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21/03/29 00:38
저도 이런거에 진짜 민감하지 않은 편이라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최애라면 신라면은 정말 어느순간부터 뭐지 왜 비리고 맵기만 하지? 하다가 안먹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지금도 신라면이 진매보다는 나은데 괘씸해서 안먹고 있습니다.
21/03/29 00:46
(수정됨) 라면이 맛이 달라질 수 밖에 없을걸요.
스프 연구원이 계속 연구해서 조금씩 바꾼다고 알고 있고, 뭔 사정이 생겨서 고춧가루, 말린 건더기 스프 생산지가 바뀌면 맛이 다를 수 밖에 없죠. 간짬뽕은 진짜 군대때 먹은 건더기랑 지금 판매하는거랑 바껴가지고 너무 다르더라구요. 액상스프는 똑같아도 건더기 때문에 많이 달라짐; https://namu.wiki/w/%EA%B0%84%EC%A7%AC%EB%BD%95 보면 건더기스프에 계속 변화가 있었다는게 나옵니다. 저도 오늘 첨 봤네요
21/03/29 00:53
현직 요리사인데 라면맛 잘 모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가 라면을 먹을때는 다른 불순물(냉장고에 가득한 재고 야채들, 고기 등등)이 들어가서 원래 맛을 잘 모름.... 먹는 라면도 그때그때 땡기는걸 사오는데 그것마저 잘 안먹어서 뭐가 변했는지 잘 모름. 그래서 가게 애들이 직원식 라면 먹자고하면 저는 그날 점심 만들기를 포기하고 다 넘깁니다.
21/03/29 01:18
국물 맛은 워낙 이것 저것 넣어 먹느라 잘 모르는데 신라면은 면에서 한동안 밀가루 맛이 너무 쎄서 불호였는데.. 19년도인지 20년도인지
괜찮아졌다고 지인한테 얘기하니까... 제조일자 좀 오래된 라면에서는 원래 그런 맛 나는 거라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원래 자주 이용하던 슈퍼에서 쭉 사먹다가 거기 문 닫고 근처에 큰 마트가 생긴 이후로 신라면 맛이 괜찮아진 거 보니 그게 맞는 말인가 싶기도 하고...
21/03/29 01:25
저도 웬만해선 라면 맛 바뀐건 잘 모르는데, 진라면 순한맛이 그냥 진라면 덜 매운맛 버전으로 바뀐 건 느껴지더라구요. 예전 맛이 더 좋았는데..
21/03/29 02:03
변한게 사실이니까요
삼양 햄맛 빠진건 워낙 유명한거고(다시 돌아왔다곤 하지만), 신라면도 msg가 빠졌죠. 그 즈음부터 쓴맛이 나던데 결국 먹을만한건 신라면 블랙쯤 되야 하더군요. 오뚜기는 쳐다도 안봤었는데 그래서 열라면으로 넘어갔습니다.
21/03/29 06:32
전 바뀐게 느껴져도 별 상관없더라구요. 바뀌면 바뀐대로 잘 먹어서. 맛이 변해서 안 먹는 건 없습니다. 너무 맵거나 처음 먹어봤는데 못 먹겠다싶은 거(대표적으로 콩국수라면) 아니면 다 잘먹네요.
21/03/29 07:02
그냥 나이가들면서 입맛이 변했다던가 ?!
다른건 원래 잘 안먹었는데, 짜빠게티는 잘 먹고 있습니다. 한때 짜왕을 먹었는데 이쪽이 너무 달아서 되돌아온거라 예전과 차이는 잘 모르겠네요. 근데 너구리는 입맛 문제인지 라면문제인지 확실히 예전같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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