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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30 12:20
이 사건은 3자 입장에선 정말 흥미진진한 꿀잼 사건이고, 당사자들에겐 지옥과도 같은 일이죠
한국 및 한국업체는 3자라서 천만 다행입니다
21/03/30 12:23
근데 가장 큰 손해는 길막당한 배들일 것도 같기도 하고,
그 동안 통과 못한 배들 통행료도 있을 거 같고... 손해 자체를 계산하는 것도 꽤 어려운 문제 같네요.
21/03/30 13:00
파산한다고 간단히 끝나지 않는 게 저 선주가 워낙 큰 회사라서 저 회사가 망하면 일본 전체 조선이 휘청일거 같더군요. 일단 천문학적 금액 공방이 나올 거라고 다들 예상하긴 하는 거 같은데...
21/03/30 12:28
(수정됨) 단순 추산한것처럼 몇십조 수준은 아닐거 같지만 몇조는 가볍게 넘겠죠. 선주 계약등을 볼 때 일본 업체가 좀 불리한 상황인 것 같고. 댓글들 보면 저기는 도선사가 하는데 선체 문제가 아니라 인력문제라면 도선사 잘못이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어디까지 받아들여질지는...근데 골때리는게 저기는 도선하다가 기도시간이면 갑자기 기도하고 그런다고. 뭐 결과가 빠르게 나올일은 없을거고 최대한 질질 끌어서 합의금 맞추겠죠.
21/03/30 12:57
도선사가 탑승해있었던 건 사실인 듯 하지만 설령 도선사의 잘못이더라도, 수에즈 운하에선 무조건 선주가 책임을 지는 걸로 되어 있는 듯 합니다.
"수에즈 운하 항해 규정에 따르면 수에즈 운하 측 도선사가 배에 탑승해있더라도 사고가 나면 선주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328053300009
21/03/30 12:44
이집트 당국에게 물어줄 돈이야 죽을만한 돈은 아닐 것 같은데 다른 선사들에게 지체보상금 물어주는 건 진짜 사망각 나올 것 같은데요?
21/03/30 15:08
코리안 리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 취직 준비할 때만 해도 알음알음 가는 최고의 신의 직장이라고 소문이 잔뜩 났었는데.. 축구면접을 본댔던가.. 아무튼 아무도 간 사람이 없어서 여전히 어떤 직장인지 궁금하네요. 업계분들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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