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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8 17:14
데탑도 한번 조립하면 1년이고 2년이고 그대로 쓰는데 스마트폰 조립식 모듈형 해놔봐야 어짜피 한번쓰면 끝이죠.
무게와 크기 전력같은게 또 중요한데 저기다가 범용성 넣는순간 무겁고 커지고 열나고 인식안되서 뺴서 후후 불고 다시꼽았다가 다시 뺴서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꼽고... 저걸 상품화할 생각을 엘지가 했다는건 이해가 가는데, 구글이 했다는건 또 의아해요.
21/04/08 17:20
페어폰은 대량생산형이 아니고 모듈형 말고도 쉬운 분해와 수리에 초점을 맞춘 컨셉이라서 저 나머지와 사정이 다릅니다
원링크 클릭해봐도 아라/g5/모토z는 실패한 것으로 나와 있지만 페어폰은 없네요 계획한 물량은 굉장히 빨리 빠진 것으로 들었어요 최근에 페어폰 3까지 나왔습니다
21/04/08 17:32
베터리도 일체형으로 만들고 3.5파이잭도 없애고
충전잭도 없애버려서 무선으로 갈거같은데 이런데서 정반대로 역행하는 모듈형이요? 망하려고 작정한거죠
21/04/08 17:36
스마트폰 최고의 강점이 '올인원'인데, 그 올을 다 빼다가 이거 끼워서 쓰다 어떤때는 저거 끼워서 쓰고... 하는 방식으로 바꾸면 잘팔릴 리가 없지요.
모듈형 스마트폰 기획한 사람들은 기획자 자격 없다고 봅니다. 자기가 팔려는 제품의 핵심조차 모르는 주제에 뭔 기획을 한다고...
21/04/08 17:37
잘쓰고 있던 것도 없애는 애플이라 이런거 절대 안할거기에 애플이 한다면..이란 가정은 안맞을듯 무엇보다 마진이 나기 쉽지 않아서 최소한 마진쿡 체제하에선 안나올듯여
21/04/08 17:42
용산에서 부품사서 조립하는 조립식 노트북이 성공했다면 가능했을만한 아이디어입니다.
스마트폰이 다양한 하드웨어를 최적화시켜서 작은 공간에 뭉쳐 놓은거라 모듈로 풀어헤치면 똥망이 됩니다. 게다가 트렌드가 빨라서 표준화도 어렵고 안테나 설계 등등의 난관을 감안하면 그냥 따로 내는게 맞습니다.
21/04/08 18:07
카메라모듈 까지는 아니지만 예전 소니가 스마트폰 부착형 QX30 만들었다 잘 안된적 있죠. 물리적 차이로 압도적인 성능차를 보여줄 수 있는 카메라도 잘 안되는 마당에 다른 모듈이 될리가 없죠.
21/04/08 18:31
저런게 실패한 이유는 애플이 안해서라 봅니다. 지금 널리 사용되는 특성 중에서도 처음에는 ? 라는 이야기 듣던 것들이 애플이 쓰니까 ok되었죠.
애플이 모듈 내면 잘 팔리고 따라하는 회사도 잘 될겁니다
21/04/08 18:59
현재 이렇게 까지 모듈화는 안되긴 했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모듈화는 많이 이루어진 상황입니다. 카메라모듈만 하더라도 이미 윈도우즈처럼 대충 I/O Pin만 맞으면 대부분의 추가 드라이버 설정없이 인식이 됩니다. AP도 중국 저가 AP업체에서 이미 Pin to Pin으로 해서 땜만 걷어내서 딴칩 부착만 하면 되는 구조로 만들긴 했습니다. LCD나 터치 역시 마찬가지구요. 문제는 이걸 탈부착식 모듈화 시키면 무거워지고 모듈별로 사다보면 가격 경쟁력이 안생긴다는 겁니다. 그나저나 ARA도 오픈소스 R&D관련 구글 파트너쉽 때 지원은 했는데 3개월만에 갑자기 안한다고 이메일이 와서 그렇긴 했네요
21/04/08 20:06
이중에서 G5나 모토Z같은 외장형 악세사리에 대해서만 한마디 하자면..
한마디로 저런 식의 전용 악세사리같은 발상 자체가 바보같은거지요.. 물론 외장 악세사리로 폰의 기능을 향상시키는게 나쁜건 아닙니다. 근데 구지 그런 외장 악세사리를 만들어야 한다면 애초에 왜 특정 핸드폰 하나에서만 쓸 수 있게 만들죠? USB-C는 폼이 아닙니다. 그냥 USB-C 케이블 연결로 전원와 데이터 연결 가져다가 완전 외장으로 만들면 그만아닙니까? 꼭 핸드폰에 딱맞게 끼워져서 합쳐져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지요? 외장 악세사리라는거 자체가 1회성으로 잠깐 쓰고 말 물건 아닙니까? 잠깐 끼웠다 뺄거면 차라리 케이블 연결하는게 쉽지 않나요? 사실 이런 외장 악세사리를 만드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게 전원을 끌어오는 겁니다. 차라리 데이터 연결은 블루투스같은 무선으로도 가능하지만 말이죠.. 전원을 독자적으로 쓰는 순간 가격, 덩치, 편리성 모든게 더 어려워지거든요. 이놈의 전원때문에 외장 악세사리 연결에 독자적인 규격이 필요해지는겁니다. 그동안은 전원을 밖으로 빼서 쓰는 표준 규격이 없었거든요. 근데 USB-C가 도입되면서 더 이상 그런 문제점조차 없죠. 옛날 폰들이면 모르겠는데... USB-C가 이미 도입된 후에 저런 발상을 한다는게 너무 바보같습니다. 검색해보니까 G5도 USB-C 풀스펙을 지원한다고 되어 있네요. 저런 전용 외장 액세사리는 옛날옛적 PDA들... 팜.. 셀빅.. 컴팩 ipaq 이 시절의 유물입니다.
21/04/09 16:24
더 옛날에 pda시절에도 실패했었음...
갓직히 저런 기획은 관련 커뮤사이트에 [스마트폰에 확장팩 달면 개쩔것같지 않냐?] 뭐 이렇게 어그로 한번 끌어보면 답나올텐데 의사결정과정에 이미 하자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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