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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9 18:08
PTSD가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이니까
PMSD라고 하면 되겠군요? Post Military Stress Disorder
21/04/09 18:05
군대가서 처음느낀 감정이
그동안 다녀갔던 사람들이 이걸 순순히 받아들였다고? 였습니다. 옛날에는 여자를 아예 사람취급 안해서 그랬었나
21/04/09 18:15
그쪽에서 주장하는 게 딱 그거긴 합니다.
'여성은 사람취급도 안하기 때문에 병역 의무를 안 지워주는거다. 남성은 이런 식으로 기득권을 유지하는거다' 라고요.
21/04/09 20:19
네, 실제로 그런 포지션이긴 해요. 어차피 안 보낼걸 아니까 좀 세게 나간다고 해야할까...
'우리도 군대에 가라면 당연히 갈 수 있지만 너희때문에 못 가는거다'라고, 이 현상의 원인마저 남자 때문이라는 주장을 하는거죠. 18번으로 나오는 말이 '우리가 군대에 가고 남자들이 누리는 권리들을 다 누릴 수 있다면 백 번이라도 그렇게 하겠다'는 이야기거든요. 물론 본인들이 정권 등을 향해 적극적으로 '여성도 군대에 보내달라'는 목소리를 내지는 않습니다. 그러다가 덜컥 진짜로 가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21/04/09 18:28
지금처럼 어떤 정보같은게 있는것도 아니라 구전으로만 전해내려오는 군대경험담을 줏어듣는 정도였죠.
그래서 엄청나게 겁내하며 불안해 하거나, 아무 생각없거나.. 저처럼 특이하게 호기심에 가득차 있거나.. 뭐 이랬다는.. 여자들이 군대가야된다? 이건 아에 생각의 범위를 벗어난 의문이었구요.
21/04/09 18:10
(수정됨) 안녕하세요 강제징용 생존자입니다.
아직 3차피해 중이지만 요즘엔 온라인 강제동원만 당하면되니 거의 생존했다고 봐야겠네요
21/04/09 18:18
민주당의 득점찬스를 쉽게 주지 않을겁니다
26->24개월 그렇게 반대한 한나라당 의원도 새누리당으로 여당되니 임꾹닫더군요 만약 인권문제가 발생하면 민주당에서 크게 이야기해줄거에요
21/04/09 19:15
그건 그런일이 실제 발생하면 그 때 얘기할 일이죠.
휴대폰 사용금지 말 꺼낸 하태경은 이미 옛적에 주장철회하며 자기가 꼰대같았다고 사과까지 했으니 님 말대로 될거 같지도 않지만요.
21/04/09 22:26
한번 주기도 어렵지만, 줬다 뺐는건 더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이미 휴대폰 풀어서 생긴 긍정적인 영향이 압도적으로 좋아서 더더욱 뺏긴 어렵죠.
21/04/09 18:22
군대서 아프다했는데도 치료못받고 욕처먹고
계속 일해서 오른쪽 어깨가 특정각도에서 통증이 전역한지 10년짼데도 아프고 왼쪽 무릎도 그렇습니다 크크. 그 이후로 군대가는 동생들한테 몸만 성하게 나오면 개쌉이득이다 라고 하는중 크크 전역하면 하등 쓸모없는 에이스 소리듣고 몸 망가지기 vs 2년만 폐급소리듣고 쌩쌩하게 나오기 쌉 후자
21/04/09 18:26
(수정됨) 북한도 주적이 아니라 하고 중국에도 새해인사영상을 올리는 우리나라는 현재 싸울적이 없는 나라인데,어딘가에 갖혀있다 오기만 했으니 군인이 아니라 병역피해자가 맞습니다.
21/04/09 18:44
(수정됨) 근데 엄살이랄것도 없죠 군대 가서 크고 작은 질병이나 상처, 후유증 같은거 없이 몸 성하게 전역 하는것만으로도 축복이니까
21/04/09 18:58
농담아니라 성공한 군생활이란 몸건강히 제대하는게 성공인거죠
전 군대있을때 무거운거 들다가 언젠가 팔뚝에서 툭 소리 나더니 물건 놓치고서는 그 이후로는 진짜 무거우면 손이 자기도 모르게 더이상 힘 안들어가고 물건 놓치더라구요 팔 고장.. 무좀은 없어지지도 않고...
21/04/09 19:38
병역 피해로 왼쪽 눈만으로는 문화 생활 거의 못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법적으로 싸워서 국가로부터 보상을 받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21/04/09 20:55
저도 [강제징용 피해자]입니다.
천리행군, GOP 계단 때문에 무릎 나갔고, 장기간 군화를 벗지 못해 군화 내부에 곰팡이가 슬어서 무좀도 생겼습니다. 경력 단절도 생겼죠. 제대 후엔 리셋된 기억을 되살려가며 다시 공부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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