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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9 18:41
우리나라 수능 일본어 시험과 난이도 비교해보면 이쪽이 월등히 높네요. 외국인 대상 한국어능력시험 기준으로도 본문 정도 문제 수준이면 낮은 급수의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21/04/09 18:52
위 문제는 중급 한국어 정도는 되겠네요. 고급 한국어로 가면 문제가 이렇게 되겠죠?
A: 어이, 거기 있는 다마네기 한 빠게쓰만 입빠이 담아와라! B: 다마네기요? 한빠께스 만큼은 안 될 것 같은데요? A: 어 벌써 다마네기가 ( )? ① 오링났나 ② 단도리쳤나 ③ 엥꼬났나 ④ 떨어졌나
21/04/09 19:34
위 문제는 양파가 있기는 있는데 조금만 남아 있는 상황을 뜻하는 만큼 답은 4번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쓰지 않는 말이라서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1번과 3번은 완전히 다 떨어졌을 때만 쓰이는 말로 알고 있습니다. 용법적으로도 양파가 떨어졌다는 상황에 사용하기에는 어색하고요.
21/04/09 19:20
신발 할 거면 열심히 해야지
그 사람은 그걸 신발 버렸지 남한테 주지는 않을걸.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잖아 신발 자꾸 (말꼬리를 물고 넘어지니까)(신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어요 너 얼굴이 왜 그래? / 아니, 신발 왜 가만히 있었어? 한마디 해야지 / 신발 나 원 참, 신발 괜히 헛고생만 했네 사람이 문자를 보내면 답장을 바로바로 줘야 하는 거 아냐? / 신발 / 그런가? 그럼 좀 기다려 볼까? 진짜넹...
21/04/09 19:27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어떤 식으로 배우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TOPIK이나 기타 외국인 대상 한국어 시험들을 봤을 때 딱히 어렵거나 난해하다고 느꼈던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본문과 같은 외국인 대상 한국어 시험을 예로 들며 수능 영어나 제2외국어 시험은 물론 여타 외국어 관련 공인 시험들이 원어민 입장에서 얼마나 괴상하거나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경우들에 대해 전혀 공감이 안 되더군요. 한국어 능력 시험 관련해서는 KBS 한국어 능력시험이 유일하게 난이도 체감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었던 시험이었는데 이건 당초에 외국어로서가 아닌 모국어로서의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니 논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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