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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9 20:47
여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여성이 대접받는 것인가.
어디에서 본 거 같은데 아 생각이 안 나 어차피 같은 남성은 같은 남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힘을 쓰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나. 심지어 여성은 부족해서 품귀 현상까지 생기고 흠
21/04/09 20:50
통계청이 90년대생들이 출산(생)률의 희망이 될거라 예측(..)했는데
꿈꺠라 하고 싶습니다. [참고기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6&aid=0010995568 (사상 첫 인구 자연감소…‘90년대생 부모’들이 희망될까)
21/04/09 20:57
반대로 남아선호사상이 결과 중에 하나일 수 잇겠죠. 90년대생의 부모세대가 자행했던 수많은 남녀차별중 하나가 남아선호사상으로 나타난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것이 남아에게 많은 짐을 씌우는 행동으로 이어졌을거구요
21/04/09 21:18
저시점이 출생아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시점인데, 여성은 3년 뒤 출생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저꼴이 나버린거죠.. 아직 여아낙태도 이뤄지던시점이고..
21/04/09 20:57
한쪽만 5만이 남으면 해결해야될 문제겠지만
양쪽에서 10~15만씩 남으면 답이 없는 문제죠. 그래서 의외로 성비는 별 문제가 안될거 같은 느낌입니다. 이미 아예 답이 없는 구간으로 들어왔다고 봐서.
21/04/09 21:09
90년대생의 성비는 역사적으로 남아선호사상이 있었다는 증거로 남게 될겁니다..
그전까지 성비는 죽는 신생아 수 때문에, 그 후세대는 남아선호사상이 확실히 사라지거나 역전됐다고 보는게 맞구요..
21/04/09 21:15
전에 읽었던 재밌는 글이 기억나네요..
요즘 아이들의 연애관이 어느 정도 무너졌는지 만화나 장르 문학등으로 알아본 거였는데.. 아주 옛날만 해도 벼랑 위의 꽃을 목표로 하는 그런 로맨스가 유행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동등한 관계에서의 밀당을 하는 로맨스.. 그러다나 남주인공만 일편단심으로 바라보며 추구하는 그런 맞춤형 히로인... 그러다가 그런 여주인공을 다수 거느리는 하렘형으로 가고.... 심지어는 그것도 모자라서 요즘은 연애 과정을 생략한 노예형으로 가는게 대세라고 하더군요... 특히 이세계물에서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세계로 가서 노예인 여주인공을 사는겁니다. 그리고 좀 잘 대해주면 곧바로 주인님이죠... 즉 연애에 들이는 수고와 노력이 갈수록 줄어드는 방향이라는거죠...
21/04/09 21:20
근데 젠더 갈등 관련 게시글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군요.
개인적으로는 멀지 않은 미래에 정반합을 거쳐 남녀관계가 보다 이상적인 상태에 이르는 상황이 올 거라고 믿고 있는데, 제가 너무 나이브한 것일까요..
21/04/09 21:47
남녀갈등 부추기는 게 절망적인 가격 흥정 전략인 이유죠...
스윗펨남(?)들이 꿀 빠는 거 보기 싫으면 뭐든 극단적인 건 안좋습니다.
21/04/09 23:54
저거 그런데 자연적으로도 남자가 더 많이 태어난다는 느낌인데....... 그냥 못난 자연의 법칙인듯해요.
암만 남아 선호 사상이니 뭐니 그래도 정말 몇만 명 단위로 지운다는건 상상이 안가는데
21/04/10 00:01
원래 자연성비가 남녀 104~106:100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상황이 가장 심한 94년생의 경우는 114:100까지 올라갔고요. 80년대 초나 00년대 중반 이후는 정상성비고, 80년대 후반부터 00년대 초반 시기만 저럽니다. 원래 있던 남아선호사상과 두자녀낳기운동, 한자녀낳기운동이 결합되어 생겼던 사회문제로 자연법칙과는 상관없습니다
21/04/10 00:33
슬픈 일이지만, 우리나라가 한때 지우는 아이의 숫자가 태어나는 숫자보다 더 많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임신중에 성별을 알려주는게 금지였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하도 낙태를 많이 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래몰래 돈주고 알아내는 분들도 수두룩했고요. 우리 사회의 안좋은 부분이 문제로 드러난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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