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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0 12:18
오조오억번 같은 건으로 남초커뮤가 미러링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주류언론은 페미들 소굴입니다. 여당도 페미들 소굴입니다. 남초커뮤들도 페미들 스타일의 패악질로 맞서지 않으면 미동도 하지 않아요. 패악질 미러링은 비논리적이고 감성적이고 소모적이죠. 문제는 패악질을 부리지 않으면 정부/정당/언론 어느 하나 10-30대 남성의 절규를 들은 척도 하지 않아요.
21/04/10 12:24
(수정됨) 엄밀히 따지면 님게서 규정한 패악질을 통해서 뭉친 결과이기도 하니.. 여기에 더해서 반대쪽에서 비아냥거리니 더 뭉친 것이고요. 물론 저 역시 이 노선에 대해서 그리 곱게 보진 않습니다. 어제 오조오억번? 이거 보고 경악했던지라. 다만 멀직이 떨어져서 훈수질 하기보다는 (아니면 특정 이념에 편승해서 본인은 고고한 척 비아냥거리는 것보다는) 이해는 하죠. 그리고 30대도 초반과 후반을 나눠야 할 거 같습니다. 제 경우 30대 초인데 동나이대의 페미에 대한 여론은 20대와 비슷해서요. 다만 20대 처럼 행동으로 옮기진 않지만요. (이 나이 되면 각자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쁘니)
21/04/10 12:26
몇 년전까지, [대화]로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굳게 믿었습니다만.... 그게 현실적이로 개소리라는걸 깨달은건 몇개월전이었죠...
21/04/10 12:23
다음 대선 뻔히 보이네요. 페미니즘의 미래도요. 이야, 누가 말했던, 일본이 우리나라의 10년후 모습이다 이런 소리가 이렇게 뼈저리게 와닿을 줄은......
21/04/10 12:26
오히려 언론이라면 저런 말도 안되는 논문이 학술지에 게재된 사실을 비판해야 하지 않나? 세상이 비정상인가 아니면 내가 비정상인가.
21/04/10 16:17
(수정됨) 제가 철학계에서 학계밥 먹는데, 공교롭게도 해당 저널에서 아시는 분이 몇 분 계십니다. 그래서 더 충격이었다는.. 물론 이분들이 심사 위원으로 참가하진 않았습니다만, 사회의 지탄 역시 피할 수 없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동안 한국 철학계가 우리 사회에 무엇을 기여했는지도 모르겠고요.
21/04/10 17:09
요줌 만날 일이 거의 없어서 직접적으로 묻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대화나 직접 물었던 사례를 참고하면, 페미니즘 자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가 60%, 긍정적 10%, 부정적 30% 정도됩니다.’ 아마 학내에서 벌어지는 페미니즘 투쟁이나 저 논문 사태로 부정적인 시선이 더 강해 졌을거라고 봐요. 자세한 건 밝힐 수 없지만, 재작년에 학회에서 술 마시면서 하소연 했던거 생각하면 뭐..
21/04/10 12:38
이게 투쟁하다보니 새누리가 미워져서 흑화한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그게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그정도로 파업하면 더 강경해지죠
21/04/10 12:38
(수정됨) 상황이 이런데 깨어잇는척하는 남자들은 남페미라 깨어있는척하면서 하는건지 아님 친정부팬이라 그런건지 진짜 궁금합니다
미러링 미러링 거리면서 비아냥대는게 너무 웃겨요 크크크 일베면 사실확인도 제대로 안하고 까는걸 얼마나 봣는데 페미만 나오면 응 아니야 이러는게 참 웃기네요 생각해보면 남페미보단 친정부 팬이 훨씬 많긴 할테니 친정부팬이라 그렇겟네요 정부팬이라 정부 깔 수 없으니 깨어있는척하면서 비아냥 대는거겟죠
21/04/10 12:41
(수정됨) 윗세대 스윗한남들이 진작에 잘했으면 이꼴 안났죠.
수컷으로의 본능 & 알량한 도덕적 우월감 통한 쾌락 또는 자기 책임 회피를 위해 사회를 이꼴로 만드신 인간들. 하늘에서 행복하시죠?
21/04/10 12:44
공감합니다 전 그래서 늙은 스윗한남들, 그 스윗한남들 빠는 정부팬들이 싫습니다
역지사지로 제가 여자면 대가리 깨고 페미니즘 했을거라 여자페미들은 그러려니 하는 생각도 있는데 스윗한남들은 그냥 너무 싫습니다
21/04/10 13:10
남녀 갈라치기부터 시작된 여파로 이번 보궐 선에 큰 영향을 미쳤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
아직도 그저 서로 혐오 파티 하고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기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아서 답답하네요.
21/04/10 13:04
제 유튜브에는 저런 영상 안올라오는데
하루종일 저런것만 보니까 자극적인것에 물드는게 아닐까요 그냥 신경끄고살면 알아서 사라질 종자들에게 왜그렇게 몰두들하고 열받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1/04/10 13:09
2016년에도 그랬고, 그 이전에 일베 때도 그랬죠. 알아서 사라질 거다, 저런 극단적인 의견이 아떻게 받아들여지겠냐...... 단 5년만에 이 정도로 큰 사회문제가 됐습니다.
바퀴벌레 한두마리가 보여도 약을 뿌려야겠지요. 한두마리라 귀찮다고 내비두면 건물 전체로 번식합니다. 불행히도 이번엔 건물 전체로 번식한 케이스죠. 이제 알아서 사라질 일은 없어졌습니다. 약 뿌려야죠. 일베처럼.
21/04/10 13:12
(수정됨) 분명 이 분은 2016년부터 싸워서 판이 이렇게 커졌다고 주장할 겁니다. 그때부터 신경 썼으니 이렇게 커진 것이라고요. 하지만 이미 제도권에 암암리에 진출해서 말도 안되는 정책 펼치고, 아래에도 게시된 괴상한 원죄론 주입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현실은 침묵하시죠. 그리고 반대로 극우 일베가 똑같이 날뛰면 다른 스탠스를 취할거라 봅니다. 그리고 본문 글 보세요. 그냥 일개 유튜버가 지껄인 내용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상당한 규모와 영향력을 가진 기성 언론에서 대놓고 저런 인터뷰를 진행한 겁니다. 이 정도로 현실에 노출됐는데도 이런 나이브한 말씀을 하신다? 그건 그냥 대놓고 현실을 무시하겠다는 겁니다.
[밑에 페미 관련 교육글 보니 이 댓글 쓰신 분은 그래도 신고 하시고 행동으로 실천하시는 분이네요. 함부로 판단한 점 사과드립니다.]
21/04/10 13:18
기이하죠. 일베를 겪었는데 왜 페미, 메갈은 다르다고 생각할까요. 예술계열이다보니(예술계열 학과들이 이거로 홍역을 심하게 치렀습니다...후자는 현재진행형이구요), 둘 다 죽어라 싸워온 입장에서는, 솔직히 이중잣대로밖에 안 느껴집니다.
이제 어지간한 2030에게 페미는 그냥 일베랑 동급일 거에요. 10대는 애초에 말할 필요조차 없고요. 이번 선거결과가 그걸 극심하게 보여주죠.
21/04/10 13:28
(수정됨) 페미니즘 자체를 신봉하는 건 아닐 겁니다. 오히려 지지하는 정치 세력이 페미니즘과 깊이 연루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묵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일부 민주당에 잔류하는 페미니스트도 있지만, 대부분의 진성 페미들은 진작에 민주당이 아니라 정의당, 좌익 정치 동아리로 빠졌죠.- 약 2달 전부터 친정부 성향을 보이는 커뮤니티 순회 중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지어 여성 유저를 포함해서) 페미니즘 자체에 대해서는 현 젊은 남성 세대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부정적인 의견을 공유했어요. 다만 감히 추측하기로는 초기에는 현 정부가 페미니즘 노선을 탔기 때문에 암묵적으로 지지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현재는 사태가 이같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발을 너무 깊게 담그고 있어서 페미니즘을 버릴 수 없기 때문에 뭐 같더라도 침묵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여기서 많은 이들이 조롱했지만, 선거 패배 다음날 클리앙이나 딴지에서는 20대 남성을 위로하는 글도 상당히 많이 올라왔습니다. "20대 남성들아 너무 미안하다. 우리가 전혀 몰랐다. 우리가 꼰대였다." 이런 식으로요. 딴지의 경우 한 20대 여성 유저가 20대 남성을 위로하면서 현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고, 또 베스트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이에 상응해서 민주당 내에 여성계 축출 요구도 상당히 많았고요. 심지어 어제는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 내 페미 세력을 축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몰매 맞았습니다. 하지만 어쩌겠나요? 그러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고,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아도 끝까지 참고 묵인해야죠.. 그래서 정말 답답하고 짜증 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해 갑니다..
21/04/10 13:22
공감합니다
친정부팬이라서 일부러 눈을 돌리는건지 게다가 글보면 중학생한테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라고 정부단체서 가르치는중인데 어떻게 이게 아무렇지 않다 니네가 잘못했다고 말하는건지 이게 사라질려면 정부단체가 돈주고 키우는 상황이 아니면 저도 저런 얘기 이해는 하겟는데 정부가 돈주고 키우는중인데 어떻게 이게 사라진다고 생각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차라리 돈 안되는 일베가 사리진다하면 사라지겟지, 정부가 돈 안 끊는 이상 페미는 사라질 수가 없죠
21/04/10 13:42
개인적으로 정말 원하지 않는 상황인데, 결국 엄청난 사회적 충돌 이후 해결이 나겠죠. 그런데 뭐 어쩌겠어요? 누가 사태를 키웠는데요. 그래서 다른 건 물라도 우리 사회를 극한의 갈등 구도로 몰아넣은 부분 만큼은 현 집권 세력을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21/04/10 13:13
저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고는 있는데 (제가 50년은 더 살겠죠? 제발..) 이런 갈등이 10년 이어지고 그 사회적 비용을 다같이 갚아야 된다고 생각하면 싸게 막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1/04/10 13:28
신경끄고 살면 알아서 살아질 종자(한 200년 후에)일 수도 있긴 하죠 근데 전 쟤들때매 피곤해질 내인생 몇년이 아깝더라고요
21/04/10 16:00
일베는 자연스럽게 사라졌나요
전국민이 나서서 보일때마다 패고 취업막고 직장 자르고 벌금 때리고 감옥 보내고 그렇게 음지로 음지로 가다가 이제서야 대중의 눈에 덜 밟히게 된겁니다. 그냥 신경 끄고 살면 알아서 될 거라 생각하면 제발 제발 신경 끄고 사세요. 정신 나간 놈들 박멸하느라 피곤한 사람들한테 이런 식으로 백테클 하지 마시구요
21/04/11 15:33
신경끄고 살아도 페미 거르는건 할수있는데
유튜브가서 페미욕하는 댓글 달아봤자 화풀이 밖에 더 있나요? 밖에 나가서 시위하는거면 인정합니다 크크
21/04/11 16:01
개인적으로 거르든 말든 알아서 하세요. 다같이 일베 박멸할 때도 이런 말..
[그냥 신경끄고살면 알아서 사라질 종자들에게 왜그렇게 몰두들하고 열받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유튜브가서 일베욕하는 댓글 달아봤자 화풀이 밖에 더 있나요?] 하셨는지 모르겠지만요.
21/04/11 16:47
본인은 신경 끄고 살았겠죠.
남들은 박멸하려고 노력했지만 뭐가 중요하겠어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똑같이 알아서 잘 박멸되도록 신경 끄고 사세요~ 일베 때랑 똑같이 말이죠. 그때도 왜 과몰하느냐 그런말 찍찍 다고 다니셨으면 일관성은 인정해드립니다
21/04/11 11:57
알아서 사라지는게 아니고 누군가 노력해서 사라지는겁니다.
인터넷 발전으로 그 노력들이 이제서야 님의 눈에 들어왔을뿐이고요~ 예를 들어 과학기술이 알아서 발전하는게 아니고 누군가 똥 빠지게 공부하고 연구해서 발전하듯이 말이죠 본인이 갇힌 세상에서 사는건 상관없지만 다른
21/04/11 15:31
흠 페미들이랑 싸우는게 어떤 사회적 이득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이 인터넷에서 그런거보고 부들부들하는 정도로는 딱히 사회적활동이라 할수도 없고 본인 인생만 나락으로 가는 지름길인것같네요
21/04/10 13:18
보겸 정말 싫고 보이루 하는것도 싫었습니다만, 저렇게 엮는건 뇌절 수준을 넘어서 거의 날조 창조 수준인데요?
[이런 짓하면 보겸이 더 살아나는 거 모르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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