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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3 10:24
언제적 이야긴지 모르겠는데 그냥 공단 용역으로 들어가도 주6일12시간 일하면 400은 거뜬히 받아요. 그런일할 외노자도 잘 안구해지는 판인데..
21/04/13 10:30
글보시면 알겠지만 서울분이시죠. 저는 국내에 있을때는 쭉 지방에서만 살아서 잘 모르지만 평생 서울 살아오신 분들은 지방 내려가는걸 무슨 유배가는 것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그런 분들은 지방 공단 내려갈 생각 자체가 잘 안 떠오르실 듯.
21/04/13 10:36
지방공단 가는것도 알아야 가니까 그런것도 있지 싶습니다. 알바몬이야 그냥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대충 어떤 일 하는지 감도 오고 하는데 지방공단 용역은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지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태반일듯요..
21/04/13 14:30
지방에 일자리가 없다 그러는데 찾아보면 많이있거든요
근데 지방에 연고도 없고 지방가는걸 싫어 하는사람이 많아서...질색하는 사람들도 보면 서울에서 딱히 하는건 없어요 집 회사 집 회사 이런패턴 이던데 그렇게 살거면 지방이나 서울이나 무슨 차이가 있나 싶어요
21/04/15 21:53
보통 플랜트 건설 노조가입해서 인력처럼 일구하는겁니다 반장들따라가는건데
생각해보니 인맥이 있거나 이쪽일을 알기 전까진 알기가 쉽진 않겠네요
21/04/13 10:26
다른 건 잘모르겠고 쭉 보면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게 경차를 한 대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네요.
아무리 경차라도 유지하는 비용이 들텐데.....
21/04/13 10:28
30대 초중반쯤에 경력직으로 이직 가능한 경력이 없으면 빨리 생산직이라도 들어가는게 답입니다.
거기도 나이가 스펙이에요. 30대중반 넘어가면 일용직 잡부, 상하차 알바 이런거 아니고서야 잘 안써줍니다 나이찬 사람 부리기 어렵고 기술자도 아닌데 그냥 젊은 애들 쓰는게 낫거든요
21/04/13 10:29
찾아보면 중소기업 일할곳 많을텐데..
그리고 저거 최저시급도 안되는거 아닌가요? 흔히 말하는 배달이나 대리 뛰어도 훨씬 더벌텐데 오바가 심한듯..
21/04/13 10:47
중소기업이라도 경력없이 38이면...
그보다 젋은 애들도 많은데 연봉도 많이 줘야 되는 사람을 뽑을리가 없죠... 다만 요즘은 부업으로 배달을 뛸 수 있으니 돈 벌려고만 작정하면 월 300은 넘을 수 있겠죠.
21/04/13 11:09
연봉을 왜 많이 줍니까??
그 젊은 애들이 중소 잘 안갈려고 하자나요. 적어도 알바보단 낫다는거죠 겁나 캐바캐긴 하지만 서울은 모르겠고 수도권 공단근처 소규모 기업은 의지만 있으면 일할곳은 널렸다고 봅니다
21/04/13 10:38
https://www.jjang0u.com/board/view/fun/14373248
루리웹이 원출처인데 거기는 삭제된 것 같고... 짱공유에 루리웹 펌글이 남아있네요. 회원들의 반응에 대한 응답또한 같이 있는것 같습니다. 79년 생이라서 지금에는 43세는 되는 듯.
21/04/13 10:46
비슷하게 진행 중인 친구가 있습니다만
그 친구는 부모님이 부자라 괜찮습니다. 하지만 본인과 그 부모가 받는 스트레스는 어마어마 하더군요.
21/04/13 11:37
부모님이 어마어마한 부자면 또 모르겠는데 부자는 부잔데 남들이 보는 눈 신경을 많이 쓰더라구요.
그래서 회사는 또 좋은데 가더라구요. 날라리처럼 다니지만 명함이 중요하긴 중요한가보더라구요. 팀장이 짜증나게 한다고 Q7 사더군요.. 10년도 더 된 일이라 그 차 당시에 겁나 비쌌는데...
21/04/13 13:36
그래서 돈 많은 집의 백수 아들이 있으면 부동산을 주고 xx실장 등의 명함을 파준다고 하더군요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다보니 돈이 아무리 많아도 그럴듯한 타이틀 하나는 있어야 대우받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21/04/13 10:54
제 사촌도 조금은 비슷한데요..
공무원 하겠다고 계속 공무원 시험 보다가 30대 중반에 9급 합격했다고 들었습니다. 30 중반에 합격한거였는지 30 초반에 합격했는데 아프다고 미루다가 30 중반에 일하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어찌어찌 공무원으로 일하기 시작 했는데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결국 나왔다고... 저는 지금이라도 공장을 가던, 중소기업이라도 가서 3~4년이라도 붙어 있으면 좋겠다고는 생각하는데 자기가 해온게 있으니 그것 밖에 안 보이는거 같더라고요.. 사촌이라고는 해도 어머니만 만나고 있어서 제가 뭐라하는것도 오지랍이라 그냥 이야기 듣기만 하는데 답답합니다..
21/04/13 10:59
일본의 유명 광고회사에서 야근에 시달리던 한 신입 여자분이 회사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도쿄대생의 유망한 분이었죠. 다들 그냥 회사를 그만두면되지 왜 자살은 하느냐며 의아해 합니다만... 주변에 한 여성은 남편의 외도로 인한 극심한 우울증과 자살충동에 시달렸습니다. 정신이 멍해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고 호소하더군요. 마찬가지로 주변에서는 그냥 이혼을 하지 왜 그러느냐 이야기 하곤 했죠. 이렇듯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적인 이상이 오면, 현재 본인의 상황에 매몰되어 주변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무기력증이 동반되어서 쳇바퀴 돌리듯 현재의 삶을 유지하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게되죠. 그럼에도 도쿄대 출신 여자분은 출근을 했고, 그 여자분은 살림을 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냈습니다. 일생생활은 하지만 상당히 위험한 단계이죠. 이분도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일단 이 상황에서 본인의 환경을 대대적으로 바꾸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정신과 치료 및 상담을 하는게 어떤가 하는 단계네요. 정신과 약을 먹는게 무슨 세상 끝나는 큰일은 아닙니다. 생각보다 예후도 좋아요.
21/04/13 11:39
시대가 바뀌었죠 이젠 대학졸업이 미래를 장담해주지 못합니다.
군대-대학졸업까지 적게잡아 5년이상이 걸릴텐데 그동안 이런저런걸 해보거나 한우물을 파는게 지금은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파이가 큰 분야를 선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공무원처럼 수십년을 버티며 다녀야지만 확실한 보상이 있는것보단 애초에 파이가 커서 실력과 수입이 비례하는 분야가 더 낫다고 봐요 그리고 재테크는 필수입니다
21/04/13 11:48
제 미래...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대학원 졸업은 했고 이런저런 프로젝트로 풀칠은 하는데 삶 자체가 불안정하니. 나이도 딱 제 나이이고..
21/04/13 11:55
주거비도 일종의 사치재로 바라볼수도 있다는걸 알아야 될텐데 말입니다.
꼭 서울에 있어야 일할수 있는 종류도 아니고 저 상황에 서울에 붙어있는건 일종의 과소빕니다 과소비...
21/04/13 12:56
요새 공기업은 블라인드라 나이 많아도 가능하긴해요.
저와 친구 하나는 40 넘어서 입사했습니다. 그 전엔 제대로 취업한 적 없었는데. 물론 쉬운 건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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