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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5 21:34
일본 일처리가 느린 느낌이 강한데 저런데서는 또 엄청 빠르네요?
한국도 머 쿠팡같은 일당 알바야 전날에도 바로 구할순 있긴 하지만 일반음식점 같은데는 안그런데 말이죠
21/04/26 00:07
적당히가 아니라 그냥 욕망이 거세된체로 숨만쉬고 사는걸 받아들이느냐 마느냐죠
저런 삶에서 연애 결혼 육아가 아니라 하물며 자기가 먹고싶은 밥이나 갖고싶은 물건을 갖는 정상적인 삶이 가능할거라고 보싶니까? 말씀하고 싶은건 이해가 갑니다만, 이 글엔 딱히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1/04/26 00:08
한국도 불황이 길어지면 그렇게 될 거에요...
일본 버블 당시에 경기 호황으로 임금은 훅 올랐는데 부동산은 이미 날아가서 올라타지 못한 젊은 사람들이 요즘말로 플렉스 했었죠. 그게 90년 언저리 j culture 퀄리티를 만들었다고 하구요.. 요새 백화점 명품은 오픈런해서 대기표 받아야 오후입장이라는데 집 / 결혼 / 출산 불가능해진 젊은 사람들이 즐기는거 아잉가 생각해봅니다. 가능했다가 불가능해진 지금 사람들은 분노하지만... 시대가 좀 더 흘러서 그 모든게 원래 불가능한 거라고 받아들여지는 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대사량 최소한으로 줄이고 숨만쉬며 사는 것에 순응하겠죠.
21/04/26 09:32
집 결혼 출산이 불가능할 정도로 궁핍한 사람들이 명품 플렉스 할 정도로 돈을 가지고 있진 않겠죠..
가능하지만 하기 싫다 정도 레벨의 소득 수준에서나 가능..
21/04/26 10:03
네 그게 더 적절한 표현일 수도 있겠네요.
요새 젊은 사람들 중에 (서울+근교) 집 - 은 뭐 요새 무리인 사람이 대부분일거고 결혼/출산 하려면야 할 수는 있겠지만 굳이 생활 수준 많이 낮춰가며 해야하나 하는 정도이신 분들요.
21/04/26 03:07
저분 사는 곳이 넷카페 입니다.
파티션 같은 임시 칸막이로 새우잠 가능한 공간 막아놓고 PC를 쓸 수 있고 민화책 대여가 되는 곳이죠. 이곳에 사는 이들을 넷카페 난민이라 부릅니다. 우리 고시원보다 못한 곳이죠. 하루 만원 조금 넘는 넷카페 낼 돈이 없어서 알바 급히 찾아서 일당 받아왔다는 이야긴데, 저분 처한 상황은 노숙자 바로 전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적당히 충족된 삶과는 거리가 한참 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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